6.4 지방선거 목포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민주당 박홍률 후보]
6.4 지방선거 목포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민주당 박홍률 후보]
  • 강효근 기자회원
  • 승인 2014.03.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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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6.4 지방선거 100여 일 앞두고 본지는 목포시장에 선출되기 위해 출마한 예비후보를 상대로 정책과 비전을 듣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하고 각 후보의 생각을 연재하고 있다.

연재 두 번째 후보는 지난 2010년 목포시장에 출마해 35%에 이르는 표를 획득한 박홍률 후보의 생각을 싣겠다.

▶ 박 후보가 목포시장이 돼야 한다는 이유는?

나는 목포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졸업 후 목포 덕인고등학교에서 교펜을 잡는 등 중요한 시기를 목포에서 성장했다. 그러나 지금의 목포는 너무 침체돼 활기를 잃은 도시가 돼 희망을 품을 수 없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목포를 내가 성장하면서 보냈던 시기처럼 활기가 넘치는 목포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나섰다.

▶ 어떻게 활기가 넘치는 목포로 바꾸겠다는 말인가?

기업유치와 관광 활성화로 세수를 늘려가겠다. 그러기 위해서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가 목포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정책을 세우고, 가족과 단체 관광객이 목포에 와 숙박할 수 있도록 유스호텔과 펜션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현재 보증채무로 조성하고 있는 대양산단의 경우 분양가 조절 등 재검토를 통해 기업 유치에 유리한 방향으로 시정을 펼치겠다.

▶ 시장과 의회 다수가 민주당 사람들로 구성돼 대양산단과 같은 지금의 문제가 발생했다. 시의회와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정말 필요한 정책이라면 시민 공청회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정을 결정하겠다. 즉 충돌이 아닌 조율의 시정을 펼치겠다. 특히 대양산단과 트윈스타와 같은 대형 사업은 자신의 임기 내에 끝나지 않더라도 충분한 의견 반영이 필요한 사업으로 최소 6개월 이상의 의견청취와 조율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 세수는 한정돼 있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는 기존 시장이 추진했던 복지정책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예산 범위 내에서 기존 복지는 유지해 갈 것이다. 특히 무상급식과 노인복지 등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나 적자복지는 하지 않겠다.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은 어떻게 보나?

나는 적극 환영한다. 야권이 분열돼 있으면 정권을 교체할 수가 없다. 정권은 순화되어야만 국가 발전이 있다. 국민은 지금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고 있다. 그러므로 민주당의 정신과 세력 그리고 새정치연합의 기부와 기득권 내려놓는 정책이 하나가 된다면 국민에게 환영받는 정당이 될 것이다.

▶ 시장 임기 중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보다 이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목포, 무안, 신안의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만약 시장이 된다면 꼭 이루고 싶은 것이 바로 서남권 통합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합시장에 욕심을 두지 않고 언제든지 시장 자리를 내놓을 수 있다. 또한, 통합을 이루기 위해 최소한 매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서로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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