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 첫 번째 후보는 제일 먼저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상열 후보의 생각을 싣겠다.
▶ 선거출마 선언 후 후보가 느끼는 분위기는?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해 여러 차례 선거했다. 모든 선거가 그렇지만, 좋은 후보들이 많아 쉽지는 않으리라 본다. 그러나 나는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내 정책 비전을 가지고 깨끗하고 공정하게 비방하지 않는 선거를 하겠다.
▶ 새정치연합의 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정책에 어떻게 대처 하겠나?
새정치연합의 바람이 만만치 않으리라고 여긴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 민주당원으로서 끝까지 선거를 치르겠다. 시민들이 민주당에 실망한 것도 안다. 나 또한 당원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그렇다면 무소속 출마는 고려하지 않고 민주당 경선을 하겠다는 것인가?
민주당이 경선하면 참여해 시민이 선택해 주면 민주당 후보로 선거에 임하겠다. 그러나 시민이 선택하지 않으면 못하는 것 아닌가!
▶ 민선 이후 호남지역은 민주당 자치단체장의 대부분이지만, 상당수가 비리와 연관돼 검찰 조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먼저 공천이 정당하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부분 공직자는 청렴하고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치단체장이 깨끗하면 공직사회는 깨끗해질 것이다. 목포시장이 된다면 내가 먼저 깨끗한 시정을 펼쳐 목포를 청렴한 도시로 만들겠다.
▶ 세수가 부족한 목포에서 어떻게 1000여억 원의 빚을 갚겠다는 것인가?
먼저 대양산단과 세라믹산단의 분양이 잘되도록 하겠다. 올해도 목포시가 120억 원(원금 100억, 이자 20억)의 빚을 갚아야 한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내가 시장이 된다면 불요불급한 사업을 하지 않아 연 200억 원 이상을 갚겠다.
▶ 중․고등학교를 목포에서 졸업하지 않은 것이 선거에서 불리하지 않는가?
나는 시장을 하기 위해 목포로 온 사람이 아니다. 여기서 30년을 살았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 다소 불리한 것이 있더라도 목포시민이 내 진심을 알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