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18표 중 53.18%인 1924표 당선... 2위 1632표와 292표 차 승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목포신협 제12대 이사장 선거에서 현 박우영 이사장이 전 김남완 이사장을 292표 차로 누르고 재선됐다.25일 오전 10시부터 목포상고 체육관에서 열린 이사장 선거는 김남완 전 이사장의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시작됐고,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투표결과 현 이사장이 무효표가 포함된 전체 3618표 중 53.18%인 1924표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동안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제기됐던 박우영 이사장에 대한 음해 괴문건 사건과 박 이사장에 적발된 신협 간부 조합원 정보유출 사건이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간부직원의 인사이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된다.
박 이사장은 당선 소감에서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2만 5000명의 전 신협 조합원과 목포시민께 이사장으로서 정말 죄송하다”며 “그러나 정직하게 조합을 이끌어 온 저를 믿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으로 겸손하게 조합원과 목포시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합원께서 저를 믿어준 만큼 더 나은 신협으로 발전하도록 조합원과 목포시민에 보탬이 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개인의 이익이 아닌 조합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이사장에는 홍국선 1656표, 김영배 1836표를 득표해 선출됐고, 이사 이종중 1446표, 문권태 1387표, 정형운 1477표, 강정남 1311표, 김민천 1476표, 정홍배 1411표를 득표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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