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린이 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 시행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하교 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대상 범죄 및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오는 3월부터 '어린이 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지도사가 하교 시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하게 동행하여 집까지 귀가시켜 주는 제도이다.
지난 1992년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해 시작된 이 제도 실시 후 등하굣길 교통사고가 70% 이상 감소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구는 2010년 지녁 내 26개 초등학교 중 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15개 학교로 매년 대상학교를 늘려왔으며, 올해는 강일초교 등 17개 초등학교로 확대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통안전지도사 선발은 어린이 안전에 관심과 책임감이 있는 성실한 인력과 교통안전 업무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대상으로 사전 범죄경력조회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올해 34명을 공개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운영 내실화를 위해 사업시작 전 연 2회 서울시 합동교육 및 자체교육 실시하고 학교별로 3월중 배치하고, 학교 일정에 맞추어 방학기간을 제외한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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