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자대출 광고하여 모집, 서류 위조해 사기 대출받은 일당 9명 검거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서울 강동경찰서(서장 이창무)는 휴대폰 대리점 3개소, 대부업체 1개소를 개설 운영하면서 '무직자대출', '작업대출'이라는 인터넷 광고를 하여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모집해 대출시 필요한 병적증명서, 재직증명서 등 87건의 관련서류를 위조한 뒤 제2금융권에 제출, 사기 대출받는 등 25회에 걸쳐 1억1,700만원 상당 편취한 ○○○텔러콤 대표 박○○(만30세, 남)를 사기 등 혐의로 검거 구속하고 관련자 8명을 불구속 하였다.
박 氏는, 2013. 4. 19경 광고를 보고 찾아온 중국집 배달원 이○○(만40세, 남)이 군 복무를 필한 것처럼 병적증명서를 위조하고, 자신의 휴대폰 대리점 직원인 것처럼 허위 재직증명서, 급여 거래내역서를 위조하여 ○○증권,○○은행에 제출하여 2,200만원을 대출받아 수수료(30-40%)명목으로 88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2013. 1월경부터 상습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의자 박 氏에 대하여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약 6,000여건의 개인정보가 저장된 USB와 보관할 수 없는 제3자의 신상정보가 담긴 휴대폰 개설신청서 2,500건이 발견되었다.
강동경찰서는, 피의자들이 숨기고 있는 여죄와 개인정보 출처에 대하여 계속 수사하고, 보관 금지된 휴대폰 개설신청서를 이들에게 제공한 P업체에 대하여 확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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