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전통음식 연구가들로 구성된 담양 향원당팀(이양수 외 28명)이 ‘2011 한국음식관광박람회’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전라남도에 따르면 담양 향원당팀은 지난 16일까지 4일간 서울 aT센터에서 (사)한국음식관광협회 주최로 열린 2011 한국음식관광박람회에서 ‘비색과 백색의 식문화 향연’이란 주제로 고려와 조선시대 반가음식과 음청류를 청자와 백자, 은상감 및 방자유기에 기품있게 담아내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향원당팀은 또 ‘남도의 맛’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도 가졌다. ‘죽풍굴비’, ‘댓잎두부’, ‘갈비와 나물밥’, ‘쌀국수 꼬리곰탕’, ‘바다의 진미 전유어’ 등을 선보이는 등 창의적이고 풍성한 남도음식 상차림으로 국내․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양수 향원당 원장은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연대회에서 남도음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기회가 돼 기뻤다”며 “앞으로 남도 전통음식의 외식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