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전라북도는 2월 3일부터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평균 8.4%를 인상하고, 시장·군수의 요금신고·수리 후 적용하기로 했다.
※ 교통카드 할인 : 일반 50원, 좌석 100원
초중고생 할인 : 초등학생 50%, 중고생 20%
도내 버스업계에서는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하여 2012년 12월에 평균 36.0%(200원 이상) 인상을 요구했었으나 전라북도는 이용객의 부담완화를 위해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조정하고 반영하지 않은 인상요인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등 업체의 노력으로 원가를 절감하도록 했다.
이번 요금인상은 2011년 12월 이후 2년 2개월만의 조정으로, 그 동안 조합 및 버스업계에서는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수차례 버스요금 인상 요구를 하였으나 전북도에서는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방침, 서민부담 완화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요금인상을 억제하여 왔었다.
그러나 그동안의 물가 및 임금인상, 유류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운수업계의 경영상 어려움 등을 감안하였으며, 회계법인에서 분석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시·군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라북도물가대책실무위원회 사전심의를 거쳐 지난 1월 27일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라북도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인상안을 결정했다.
전라북도는 요금인상에 따라 버스 이용객들에게 전국호환 교통카드 및 버스승차권 통합전산망 구축 등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불만이 최소화 되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