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도서지역 귀성객, 지난해 보다 늘어
설 명절 도서지역 귀성객, 지난해 보다 늘어
  • 김진성 기자회원
  • 승인 2014.02.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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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해경, 5개 항로 8척 운항 4,129명 수송 -

▲ 군산해경 설명절동안 안전관리 철저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설 명절 도서지역 귀성객, 지난해 보다 늘어
- 군산해경, 5개 항로 8척 운항 4,129명 수송 -

올 설 명절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도내 섬 지역을 찾은 귀성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2일까지 5일 동안 선유도와 위도 등 관내 주요 섬을 잇는 5개 항로에 8척의 여객선이 92회를 운항해 설 연휴 귀성객 특별수송을 실시한 결과 총 4,129명을 수송해, 작년 같은 기간 3,402명보다 727명이 증가했다.

이 기간 중 격포~위도 항로의 귀성객이 2,3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개야도 항로 724명, 군산~선유도 항로가 693명, 군산~어청도 항로가 173명, 군산~말도 항로 216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 안개로 인한 저시정으로 일부 항로에 총 5회 운항통제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평온한 해상기상으로 인해 여객선이 전 항로에 걸쳐 정상운항 되었고, 귀성객이 연휴 기간 동안 고르게 분산되어 큰 혼잡은 없었다.

하지만 겨울철 해상기상 악화에 대비해 섬에서 출도하는 역 귀성객이 많아 지난해 추석명절 섬 귀성객 1만6천여 명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수치다.

송일종 서장은 “당초 예상했던 3천800여명 보다 많은 귀성객이 찾았지만 해운조합과 여객선사 등 유관기관 단체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안전하게 귀성객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특별수송 기간 외에도 여객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우리 지방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이번 설 특별수송 기간 중 연인원 130여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동원해 여객선과 선착장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였고, 여객선 항로상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여 사전순찰 활동을 강화하여 위해요소를 차단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특별수송 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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