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멋집]마케팅 전문가 이성래가 다녀 온 순수한 맛집 '벽제족발'
[맛집 멋집]마케팅 전문가 이성래가 다녀 온 순수한 맛집 '벽제족발'
  • 한국시민기자협회
  • 승인 2014.02.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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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제족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179-7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미세한 냄새 하나에도 뱃속이 요동치는 저녁 6시 벽제족발은 나를 위로 했다.  벽제 족발 집 앞길을 걸어가는데 배고픈 일행들은 때마침 풍겨오는 짭조름한 족발 냄새 때문에 발이 이끌린 대로 들어갔다.

후각은 오감 중에서 가장 민감하고 시각적인 것 못지않게 사람의 마음을 끄는 힘이 있다.
식욕을 자극하는 구수한 냄새를 가게 밖으로 풍기는 족발집 사장님 진정 마케팅의 달인이신것 같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179-7
관산동 벽제시장 농협 건너편 골목에 자리 잡은 벽제족발

가게는 테이블 4개로 운영되는 작은 규모다. 그러나 주문 전화가 계속 걸려왔다. 족발을 먹는 동안에 사장님은 계속 배달을 하고 있다.

서비스로 먼저 나온 부추 부침개 바삭바삭하고 쫄깃하게 잘 부쳐졌더군요. 부침개로 허기진 속을 달래는 동안 부추 겉절이와 보쌈김치가 나왔다. 부추와 양파를 양념간장에 무친 것인데 양념도 맛있었지만 야채에 간이 적당히 배어있어 맛이 일품이었다.
▲ 순수한 전통의 족발맛이 일품인 벽제족발
보쌈김치는 맛은 있었지만 단맛이 강해 아쉬웠지만달달한 맛을 많이 선호하는지 요즘 족발과 보쌈집의 김치는 단 맛이 조금 강했다. 새우젓과 야채가 나오고, 시원한 맛이 있었던 된장국 드디어 족발의 나왔다. 밑반찬이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족발도 무척 기대가 되었다.

먹어 본 결과 벽제족발의 장점은 부드러움이라는 생각이 껍질과 살코기가 무척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맛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간도 적당히 배어 있다. 위장을 자극하며 발길을 멈추게 했던 족발 냄새 확실히 맛에서 나온 것이었다. 냄새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관심을 유도한 후 맛으로 만족을 준 결과, 이곳은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전화, 포장해가는 발걸음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 마케팅작가 이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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