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상 식탁 위에 올려도 젓가락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내키지 않은 설음식을 마구 먹다간 소화불량에 걸릴 수 있다. 튀김이나 전류 등 기름기가 많은 설음식은 소화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과식할 경우 자칫 소화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많은 설음식 중에 빈대떡, 생선전, 표고버섯전, 호박전, 두부부침 따로따로 매일 데워서 먹는 일도 고역인 것이 바로 전이다. 2가지 이상의 전류는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전골이 가장 좋다. 냄비에 남은 전과 냉장고에 남아 있는 배추나 무, 양파, 대파, 고추 등을 예쁘게 담고 육수를 부은 후 끓이다가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이때 육수는 멸치육수 보다는 남은 채소를 모아 야채육수를 만들어 보는 것도 건강에 좋은 방법이다. 전에는 여러 가지 양념이 되어 있으므로 양념한 소고기 같은 별도의 재료를 넣지 않아도 담백한 전골이 된다.
-만들기 전 요리상식-
*생선전, 표고전 등 각종 전류는 한꺼번에 모으면 모듬전골 요리로 재탄생된다. 육수에 마늘, 국간장, 소금, 후추로 간을 내고 즉석에서 끓이면 먹기 좋다.
*나물류는 옥수수나 새우 등을 섞은 뒤 튀김옷을 입혀서 튀기면 색다른 맛이 난다. 조갯살 등 해물을 넣고 국으로 끓여도 별미다.
*과일은 오래 두면 색이 변하고 겉이 말라서 그냥 먹을 경우 맛이 없어진다. 이럴 땐 남은 과일을 한데 모아서 샐러드를 만들면 좋다.
-모듬 전골 만들기-
1.각종 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묵은 김치도 듬뿍 듬뿍 썰어둔다.
3.각종 채소로 야채육수를 만들고, 일부는 전골에 넣을 수 있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둔다.
4.준비한 재료들은 전골냄비에 보기 좋게 담는다.
5.육수를 뜨겁게 한 후 준비된 전골냄비에 부어 즉석에서 끓여 먹는다.
*이미 양념되어 있는 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따로 양념을 하지 않아도 간편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된다.
명절 때 고생한 아내는 쉬게 하고 남편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하도록 하면 2014년도는 화목한 가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호남 외식산업연구소 김영출 대표
-식당창업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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