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도내 불량 소방시설 근절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소방시설 작동점검을 전 소방관서가 일제히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내 특정소방대상물 48,368개소 중 소방시설관리업체 등이 실시하는 종합정밀점검대상 이나 최근 6개월 이내 점검한 대상 등 4,635개소를 제외한 43,733개소를 올 6월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해 10월, 최근 3년간 화재발생 중 약 20%의 화재가 소방시설 미작동 사례라는 소방방재청의 화재통계 분석 등에 따른 것으로 화재 시, 소방시설의 미작동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전북 소방본부에서는 지난 해 11월, 750여개반의 점검반 구성과 단계별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 점검을 위한 사전대비 절차를 걸쳐 지난 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전체 대상물 총 43,733개소 중 약 19.2%인 8,389개소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중 불량대상으로 적발된 대상은 총 201개소로 소방시설 미작동이나 용품불량, 노후부식 등이 주요 지적사항으로 조사됐다.
이번 점검과 관련하여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 6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점검에 대해 도민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당부하면서, 소방시설의 상시작동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상물 관계자들에 의한 주기적 소방시설 작동여부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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