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보성차밭
봄을 기다리는 보성차밭
  • 조현곤 기자회원
  • 승인 2014.01.28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보성은 차의 산업화 단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회천면의 계단식 차밭 절경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아주 매력적인 지역이기도하다. 이곳 다원 또한 사계절이 있다.

▲ 봄을 기다리는 보성차밭
이른 봄, 차 싹이 돋을 때의 삼사월이면 연두 빛 모습이다가 신록이 우거진 여름에는 차 특유의 녹색의 물결을 출렁이다가, 가을이면 순백의 차 꽃이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겨울의 흰 눈이 덮힌 계단식 차밭은 말로서는 뭐라 표현할 수없는 경치를 자아낸다.

인적마저 뜸해진 다원의 오솔길 따라 걷다보면 차츰 차잎 색이 변해가며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낀다.

회천차밭의 젖줄과 같은 이곳 호수는 비개인 후 안개가 피어오를 때면 흡사 용이 승천하는 모습으로 장관을 연출한다.
이러한 안개는 유기농차밭의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원천이기도 하다.계절의 흐름은 어찌할 수 없나보다.  차 농사를 준비하는 차농의 마음이 바빠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