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라이프앤 따뜻한 기부 [무료장례식]
더라이프앤 따뜻한 기부 [무료장례식]
  • 윤일선
  • 승인 2016.04.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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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는 길 꽃비처럼 아름답게 가시길

더라이프앤 따뜻한 기부 [무료장례]

4월은 봄이 무르익는 시기이다. 3월 내내 물먹은 가지들이 꽃을 피우느라 분주하다. 이처럼 아름다운 세상 그러나 오늘도 이 생의 소풍을 마치는 분들이 계시다. 여기 상조전문기업 더라이프앤의 따뜻한 무료장례식 사연을 올린다.

올 2월19일 사망하여 장례를 치루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있었다. 이 노동자는 중국동포로 합법으로 한국에 체류 중, 비자만기로 중국 본국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인천공항에 입국 중 갑자기 쓰러져 패혈증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이다.

인하대병원에 안치 되어 형편이 어려워 장례를 치루지 못하던 중 외국인 인력 지원센터의 의뢰를 받아 3월4일 더 라이프 앤 조만식 실장과 이혜정 팀장 주관 하에 입관이 이루어졌고 3월4일 14시에 인천가족 공원에서 화장해서 유택동산에 산골 하였다.

안타까운 사례가 하나 더 있다. 3월 14일에 진행한 무료 장례 건이다. 이번에는 여성 외국인 노동자로 역시 중국동포이다. 망인은 2013년 방문 취업비자로(H-2비자)국내 입국하여 체류하던 중 2016년 3월 2일 모텔에 청소 직으로 근무하다 쓰러졌다.

이후 부천 순천향병원에 입원치료 중 뇌출혈로 3월9일 사망하였다. 남편과는 이혼한 상태이며 딸 둘을 뒷바라지 하느라 빚이 많은 상황이라고 했다. 최근 어렵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했으나 취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망한 사례이다.

더라이프앤의 상조 팀이 입관, 무료장례를 지원하였다. 화장은 같은 날 벽제 시립 승화원에서 화장하였다. 꿈을 꾸고, 그 꿈을 미처 펼치지 못한 고인들에 삼가 명복을 빈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윤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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