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수 김호수 AI조류인플루엔자는 뒷전으로 말썽
부안군수 김호수 AI조류인플루엔자는 뒷전으로 말썽
  • 김진성 기자회원
  • 승인 2014.01.21 0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의 선후를 망각-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호수 부안군수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되는 가축의 신고가 접수돼 이로 인한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힘써야함에도 불구하고 군수가 AI 확산 방지는 뒷전인 채 주민들과 식사와 차를 마신 사실이 알려져 지역민들에게 비난이 일고 있다.

전북 고창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견되었고, 인근 부안군이 지난 17일에 이어 18일에도 (AI)가축으로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결국 부안군 오리농장 오리 65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18일 결정했다.

그러나 이 시각 김호수 부안군수는 부안군 변산면 고사포 노인정에서 ‘노인 일자리창출’이란 모임에 군의원을 비롯해 과장급 공무원 2명, 계장 공무원 2명들과 참석해 식사하고, 또다시 인근 노인정으로 이동해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보건당국은 신고된 (AI)의심 가축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신고된 농장 반경 500m~3km 이내의 사육 중인 닭·오리 등을 모두 살처분 할 계획이다.

부안군의 농장 반경 500m 이내에는 현재 3곳에서 오리 6만2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3km 이내에는 농가 39곳에서 닭·오리 등 85만2000여 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엄청난 농가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도민 L씨는 “일에는 급선무가 있는데 부안군수가 (AI)로 전국이 시끄러움에도 불구하고 대책마련은 뒤로하고 한가로이 공무원, 군의원들과 함께 주민모임에 참석해 식사나 하고 그 사람 부안군수 확실한가?”라며 호되게 꾸짖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