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발빠른 대응
군산시,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발빠른 대응
  • 김진성 기자회원
  • 승인 2014.01.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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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방역 대응에 총력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군산시는 고창군 신림면에서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하여 발빠른 대응을 위해 실무부서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1월 17일부터 24시간 비상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고병원성 AI가 고창에 이어 부안까지 발생해 종오리 2만1천수 살처분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임에 따라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긴급 임상 예찰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동군산 IC를 비롯해 5개소에 AI방역 거점초소를 긴급 설치하고, 총 135명의 근무 인력을 초소 1개소 당 공무원 3, 민간인 2, 경찰 2, 군인 2명 8시간씩 3교대로 편성 투입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규모 사육 14농가 5십여 만 마리에 대해서는 농정과에서 직접 방역홍보(SMS) 및 예찰에 들어갔으며,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읍면장의 책임 하에 자체 방역 홍보(SMS) 및 축협공동 방제단 등을 활용하여 방역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AI의 유입 경로로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가 유력시됨에 따라 금강하구둑을 중심으로 겨울 철새의 이동 경로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인근 지역은 시 방역차량을 이용하여 주 3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1월 19일 재난상황실에서 AI 소독방역 상황 보고를 받고, “고창, 부안으로부터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특히 철새조망대 주변 지역에 관심을 갖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으며 거점초소 설치 장소로 이동하여 통제초소 5개 지역 공무원 등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동민 군산경찰서장도 같은 날 AI상황실을 직접 방문하여 AI방제 경찰 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통제초소 설치에 따른 결빙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및 애로 사항을 청취한 후 통제 초소를 돌며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거점소독장소 집중소독 실시와 가금류 농가 및 철새도래지 주변에 방역 차량을 집중 배치해 주 1회 이상 순회 소독을 실시하여 철새로 인한 AI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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