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종작가 그림전시
김병종작가 그림전시
  • 김진성
  • 승인 2014.01.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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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2014년 1월 10일부터 2월 16일까지 38일간 ‘김병종 30년–생명을그리다’展을 개최한다.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2014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첫 전시로 <김병종 30년 – 생명을 그리다>展을 준비했다. 개관 이후 최초로 마련한 전북 출신 작가의 전관 전시로 한국미술사에 남긴 김병종화백의 30년간의 업적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김병종 작가는 1953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예술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9세에 최연소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가 되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장과 미술관장을 역임하였고, 대학시절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당선하면서 대한민국 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중국회화연구와 화첩기행 1~5권이 있다.

전통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화풍을 개척해 한국화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김병종 화백의 작품을 도민들에게 소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그간 서울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화가로, 작가로 치열하게 살아온 김병종 교수의 30년간의 궤적을 고스란히 모아놓은 자리이다.

1980년대에 제작한 바보예수 작품이 전시되며, 작가가 9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천착해 온 주제인 생명의 노래 연작, 남미 여행의 결과로 탄생한 최근작까지 김병종 화백의 30년간의 화업을 집대성 하는 전시이다.

‘생명’을 관통하는 주제로 먹 인물화에서 황갈색의 숲 시리즈와 분청빛의 물 시리즈, 화려한 여행 시리즈와 장엄한 산수와 꽃시리즈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1월 10일(금) 오후 3시에 이루어지며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 한승헌 변호사,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이환주 남원 시장, 갤러리 현대 박명자 회장, 한림대학병원 윤대원 이사장등이 참석하며, 안숙선 명창의 공연과 이어령 前문화부 장관의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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