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2구역 재개발 조합창립총회 성료 조합장에 장종욱 現 추진위원장 당선
계림2구역 재개발 조합창립총회 성료 조합장에 장종욱 現 추진위원장 당선
  • 정덕구 기자회원
  • 승인 2013.12.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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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2명, 이사 5명, 대의원 62명 선출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계림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조합 체제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12월 20일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2동 85-18번지(열린교회)에서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563명 가운데 346명(서면 참석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당선된 장종욱(52) 계림2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은 추진위 단계를 벗어나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조합을 창립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오늘 토지등소유자 여러분께서 선출할 조합 임원 및 대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총 7개 안건이 상정ㆍ처리됐다. 상정된 안건은 ▲제1호 안건 ‘조합 정관(안) , 업무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제2호 안건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동의의 건’ ▲제3호 안건 ‘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 ▲제4호 안건 ‘대의원 선출의 건’ ▲제5호 안건 ‘예산(안) 승인의 건’ ▲제6호 안건 ‘정비구역지정 변경 및 용역업체 선정위임의 건 승인의 건’ ▲제7호 안건 ‘총회 결의사항에 대한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다.

특히 임ㆍ대의원을 뽑는 3ㆍ4호 안건과 관련해 조합장에는 장종욱 추진위원장이 단독 출마해 예비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2명을 뽑는 감사에는 임채광, 곽성심 후보가 당선됐다. 이 밖에 이사 입후보자 5명 가운데 5명이, 62명의 대의원 후보 중에 62명이 각각 이사와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계림2구역 추진위 측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일 계림2구역 추진위 관계자는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니 이제 남은 중요 과제는 시공자 선정”이라며 “아직 확정된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내년 초에 시공자를 선정하는 게 최대 목표”라고 밝혔다.

추진위 측은 여기에 용적률 249.51% 이하, 건폐율 50% 이하를 각각 적용해 최고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1,563가구(임대 142가구 포함)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 1,473가구(40㎡ 이하 44가구 포함) ▲85㎡ 초과 9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신축 세대수가 1,563가구가 넘는 대규모 사업인 데다 일반분양분도 1,100가구에 달해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은 구역으로 꼽힌다. 실제로 이날 총회장에는 시공능력 평가순위 상위권 건설사들이 보낸 화환 여러 개가 눈에 띄어 이곳 재개발 시공권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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