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강동구 천호3동에 불어온 나눔의 바람은
지난겨울, 강동구 천호3동에 불어온 나눔의 바람은
  • 이형욱
  • 승인 2016.02.25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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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소식 <2016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목표 모금액 초과달성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형욱 ]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모은 성금·성품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쓰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 

지난 12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현대홈쇼핑, 119안전센터 등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팔을 걷어붙여 직접 배추를 절이고 양념속을 만들어 손맛이 듬뿍 담긴 1,500포기의 김장김치를 기부했다. 김옥금 새마을부녀회장은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기부했고, 강동장애인 연합회 및 관내 종교단체도 김장 나눔에 동참했다. 

3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천호3동 일일찻집을 찾아 공연과 다과를 즐기며 1,000만 원 상당의 성금도 모금하였다. 관내 어린이집 원생 700여 명은 고사리손으로 직접 모은 약 300만 원 상당의 저금통을, 강동온누리교회는 3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쌀 20kg 80포대를 기부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였다. 

㈜영진약품공업회사는 200만 원 성금과 함께 300만 원 상당의 건강 보조제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부에서는 쌀 20kg 36포대와 200만 원 상당의 온수매트 및 생필품을, 한가득드림 도시락전문점에서는 주 1회 도시락을, 자유총연맹 강동지부는 겨울이불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고, 지역주민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양건모 천호3동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많은데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나눔 활동을 해주셨다.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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