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 소비시장 미치는 영향 조사
'1인'가구 증가, 소비시장 미치는 영향 조사
  • 김영한 기자회원
  • 승인 2013.11.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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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소비여력, 3-4인 가구보다 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의 20대 후반부터40대 전반의 전국 500개구(1인가구와 3-4인가구 각 250명)를 대상으로 '1인가구 증가가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월가처분 소득이 전체 월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인가구가 32.9%로 3-4인가구의 17.2%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고 17일 밝혔다.

금액면에서도 1인가구의 월가처분 소득이 80만5천원으로 3-4인가구의 73만 5천원보다 많았다. 월주거비용은 3-4인가구(55만5천원)가 1인가구(40만6천원)보다 월평균 15만 가량 더 많았다.

그러나 월수입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인가구(27.8%)가 3-4인가구(18.5%)보다 9.3% 포인트 높았다. 높은 주거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1인가구는 양육이나 가족부양 부담에서 자유로운 까닭에 소비여력이 3-4인가구에 비해 더 크다고 대한상공회의소는 분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인가구들의 소비행동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소비키워드를 "S.O.L.O" 즉 자기지향(self),온라인지향(online), 저가지향(low price),편리성지향(one-stop)으로 정의했다. 먼저 1인가구 증가는 나를 위한 자기 지향성(self-orientation)소비를 증가 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종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소비 여력이 큰 1인가구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부상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이들의 연령별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특성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분석하고,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수 있는 상품,서비스 개발 노력을 통해, 1인가구의 증가에 따른 시장구조 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용가 있다."고 말했다. 조사기간 : 2013.9.24(화) - 9.27(금) 조사인원 : 전국 500명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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