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홍보예산 언론사 길들이고 '재갈'물리는 돈?
진안군, 홍보예산 언론사 길들이고 '재갈'물리는 돈?
  • 김진성기자회원
  • 승인 2013.10.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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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언론사별 광고료 차등지급 많게는 3배의 차이

말썽을 빗고 있는 있는 진안군청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전라북도 진안군이 집행한 홍보예산이 형평성과 기본상식을 벗어난 채 예산을 집행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9일 진안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 2012년도 광고로 지방지 신문사에 많게는 3배정도의 차등지급과 중앙 일간지 신문광고 1375만원을 포함 2억4985만원을 집행했고, TV, 라디오, 옥외, 버스, 인터넷 등으로 7억612만원을 집행했다.

지방지 신문사별 차등지급은 J신문사는 880만원인데 D신문사는 2750만원으로 3배이상의 돈을 광고료로 집행한 것으로 밝혀져 어떤 신문사는 적게 주고 어떤 신문사는 많게 지급하여 형평성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또한‘바르고 빠른 군정홍보비’예산은 광고료로 집행돼야 하는데 이를 예산에 맞게 집행하지 않고, 브리핑 룸 물품 구입과, 홍보담당 초과근무 급식비와 홍보 담당자 책상자물쇠, 브리핑 룸 잠금장치로 사용했고, 그 외‘일상경비교부요청’으로 2000만원을 썼는데 왜 이 돈이 ‘바르고 빠른 군정홍보비 예산으로 지출된 것도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다.

또한‘차별화된 진안 알리기’에 2012년 홍보담당 여비지급으로 864만원이 지급 됐는데 1월분은 16일, 2월분은 13일 3월분은 14일에 지급하는 등 매달 여비를 미리 주었다는 것은 진안군의 회계처리에 문제점과 출장비 자체에 의혹을 낳게 한다.

한편 1850만원이나 지출된 칼라사진인화 및 액자구입비는 ‘홍보장비운영’항목에서 지출 되어야 하는데 ‘바르고 빠른 군정홍보’항목에서도 지출되고‘홍보장비운영’항목에도 지출하여 이중으로 처리한 때가 있는 등 예산운영발표에 갖가지 엉터리 예산집행이 발견되어 군 의회는 전체적으로 부실한 결산서를 통과시켜 재정공시 하도록 한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못해 보인다.

특히 진안군은 타 지자체의 2~3배에 달하는 홍보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밝혀졌고 지자체 예산총액 대비 홍보예산을 너무나 많이 썼던 것으로 발표하고 있어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진안군 홍보예산운영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며 예산총액 하위권인 진안군의 홍보정책 예산집행에 갖가지 의혹을 낳게 하고 있다.

한편 진안군민 K씨는“진안군은 타 지자체에 비해 홍보예산에 과다하게 비용을 쓰고 있다며 이는 자료에서도 나타났지만 언론사 차별과 길들이기에 과다한 예산과 행정력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로 군수정책과 동정홍보보다 진안지역발전에 필요한 관광자원홍보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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