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형욱 ]
자양2동(동장 이용환)은 올해부터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수혜자들을 위해‘야간·소통·공감(이하 야소공) 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
동은 경제활동 또는 학업으로 인해 평일 낮에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 생업 종사자, 학생들에게 더 많은 복지상담 기회를 제공해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신청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사업을 마련했다.
상담실은 연중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동주민센터 2층 민원실 내 복지상담실에서 운영되며, 상담은 복지업무 담당자들이 회차별 2명씩 교대로 진행한다.
상담내용은 기본상담과 심층상담으로 나눠, 기본상담의 경우 ▲ 간단한 복지제도 및 지원내용 안내 ▲ 서비스 신청 시 제출서류 안내 및 접수 ▲ 시기에 따른 기존 복지수혜자 후원금·품 지급 등을 안내한다.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수인 심층상담의 경우 복지행정 특성상 주변 시선이 부담스러워 방문을 꺼려하는 주민들을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 민원인별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저소득 등 수혜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제공 ▲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한 자립 지원 등을 제공한다.
동은 상담이 평일 업무시간 외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동 관할파출소에 협조를 구해 자양2동치안센터와 동 주민센터 간 비상 연락체계를 만들었으며, 상담실 운영시간 중 악성 또는 고질민원 내방 시 치안센터에 연락하면 경찰이 출동할 예정이다.
이용환 자양2동장은“야소공 복지상담실을 운영한 첫날인 지난 11일에는 5명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복지상담을 받고 서비스에 만족해하셨다.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하는 만큼 많은 대상자들에게 복지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며, 추후 상담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도 실시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곡4동주민센터(동장 김종배)와 자양3동주민센터(동장 황재현)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 하나인‘밴드(BAND)’를 통한 지역주민과 공무원 간 쌍방향 소통공간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곡4동에서 지난해 4월 개설한‘재난관리 안전밴드(BAND)’는 산불, 폭설, 풍수해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밴드에는 2월 현재 60명의 직원과 주민들이 가입해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공유하고 피해상황을 신고하고 있으며, 날씨변화에 따른 긴급상황 전파, 지역 내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신고 및 처리 등을 게시하고 있다.
재난관리 안전밴드에는 현재 총 60명이 회원가입 돼 있으며, 현재까지 총 56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처리했다.
‘공무원과 주민의 모임방’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자양3동‘공주방 밴드(BAND)’는 통장들을 중심으로 동 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소외계층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며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밴드 회원들은 복지대상자 발굴 뿐 아니라, 청소, 주차, 도로파손 등 지역 내 주민불편사항도 밴드에 알려 신속히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유익한 구정 소식 및 구 홍보시책도 게시하고 있다.
공주방 밴드 회원수는 총 40명이며, 지난달 26일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25건의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앞으로도 우리구는 행정의 최일선인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구정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 행정서비스 편의를 제고해 다함께 잘사는 도시 광진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