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형욱 ]
구는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가해 체력을 단련하고 친목을 다지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주말을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연령별·종목별로 준비돼 있으며, 장소는 어린이대공원, 구의공원,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광진 노인 종합복지관 등 지역 내 가용공간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생활체육교실은 총 15개 종목, 26개 강좌를 운영한다.
강의는 생활체육지도사, 전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 등 해당분야 자격소지자 또는 종목별 전문가가 맡아 지도한다.
가장 많은 강좌수를 갖고 있는 프로그램은 성인을 위한‘생활체조’교실로, 어린이대공원, 구의공원, 중랑천 둔치 등 10개 장소에서 수업이 이뤄진다. 시간은 새벽반의 경우 오전 6시에서 7시까지, 야간반은 오후 7시 30분에서 8시 30분까지다.
또한 노년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연식정구’도 있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아차산 배수지 체육공원에 전용코트가 마련돼 있으며 수업은 매주 화·목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정구는 볼이 가벼워 성인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고 테니스보다 앞뒤로 많이 움직이며 랠리를 오래 지속하기 때문에 운동량도 많다.
지난해부터 정구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60대 주민은“젊었을 때 테니스를 좋아했는데 장비가 가벼워 다루기 쉽다는 얘길 듣고 정구를 시작하게 됐다. 체력소모가 많이 돼서 몸도 가뿐해지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건강한 노년의 삶을 지내기에 좋은 운동 같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아차산 축구장에서 펼쳐지는‘여성축구’를 비롯해,‘그라운드골프’,‘게이트볼’,‘단전호흡’,‘마라톤’,‘배드민턴’등 다양한 성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우리춤체조’와‘한국무용’은 오는 4월부터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축구에 관심있는 유소년이라면,‘어린이 축구’와‘어린이·청소년 풋살’교실에 참여해보면 어떨까? 아차산배수지 인조축구장과 광진초등학교에서 유동적으로 진행되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신설된‘배드민턴’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배우는 생활체육교실 인기강좌‘주말인라인’프로그램은 청소년 신체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들이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각 프로그램별 정원은 4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 후 신청할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구는 지역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스포츠활동 참여기회를 높일 수 있는 생활체육교실을 계속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