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비하, 지역감정, 인재불균형, 예산불균형, 나라 안에서 호남은 무인도거나 외 딴 섬으로 낙인 찍히는 게 싫다.
먹고 살기 힘든 시민은 정치를 모르니 '단합'은 간데없고, 장사에 신경을 써야 먹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 현실정이다. 국가가 균형을 유지하며 국민을 두루 살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시민들은 소통하고 자유를 즐기며 문화를 느끼면 그만이다.
국가는, 시민의 편에 서서 일하고, 시민문화를 창달하고, 시민의 삶에 '윤활작용'을 해야 하는 기관이다. 시민들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 안 된다.
정치로 ‘보편적 균형’을 이루고 ‘민심을 수용’하며 이끌어 말이 적게 나야 참 정치라고 판단한다. 똑똑하다고 나서서 일하는 바보들이 돈이나 챙기면서, 정치를 잘못 이끌어서 만들어 내는 치졸한 역사는 훗날 반드시 응징이 있었다. 바보들이 나라 안에서 두 개의 국민성이 존재하게 만들어 파벌을 조장해서 호남을 무인도로 만들어간다.
첫 번째 손해는 거주하는 시민, 두 번째 피해는 국가다
작금에 현실이 이렇게 흘러가면 시민이 피해자고 국가는 두 번째 피해를 보게 되고 국민을 편히 보살피지 못하는 범죄의 공범이 된다.
더 많은 손해는, 첫 번째 시민이다. 시민들이 누려야 하는 문화, 복지, 인권, 평화, 민주다.
나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시민이다.
SNS 대화의 비인격적 대우 등 광주는 외 딴 섬 이라는 게 눈에 보인다.
떳떳하게 광주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호남 사람이라고 말할 자신이 없게 만드는 게 누구의 잘못인가? 내 자신이 못나고 가난해서가 아니라 ‘이것’을 이용해서 정부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들의 잔머리 때문이다.
정치에 귀속되어 썩어빠진 정신으로 고향을 낙후시키며 금전욕심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 때문에 시민이 피해를 봐야한다면 시민들이 힘으로 고쳐야 하는데 가난한 시민은 말이 없다.
SNS로 소통하는 말이든, 언론에 떠도는 말이든,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고 말에는 주술성이 있다. 먹고사는 문제로 허덕이는 시민들은 아무 관심이 없다. 누군가 觀心을 가져야 한다.
깨어 있는 시민기자가 100만명이 되는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