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신뢰 받는 시민의 변호사 되겠습니다.
“신뢰 받는 시민의 변호사 되겠습니다”
문정현 신임 광주지방변호사회협회장

지난 28일 광주지방변호사회 정기총회에서 52대 회장에 선출된 문정현(53·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는 ‘자정 노력’과 동시에 ‘위상 강화’를 향후 변호사회 운영의 양축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들의 본격적인 진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입 회원들에 대해 사건 수임 및 처리, 사무실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문 변호사는 “수도권보다 지역 변호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변호사 채용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데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사의 사회 참여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변호사에 대한 외부의 시각이 많이 달라졌으며, 변호사도 자기 일만 해서는 안 되는 시대”라며 “소외계층이나 경제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늘리고 잘못된 법률이나 제도의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출신인 문 변호사는 광주고와 전남대 법과대를 졸업했으며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 합격한 뒤 1994년 판사로 입문해 7년간 광주지법, 목포지원 판사 등을 역임했다. 2001년 변호사를 개업한 뒤 지난 2007년 법무법인 바른길을 창립했으며, 광주지방국세청 국세심판위원, 광주문화재단 감사, 전남도·영암군·전남대 고문 변호사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변호사회는 문 변호사를 비롯한 제1부회장 노강규 변호사, 제2부회장 전호천 변호사, 제1총무이사 진용태 변호사, 제2총무이사 김지현 변호사, 재무이사 임진석 변호사, 공보이사 강성두 변호사 등 12명의 집행부 임원진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