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집권 도시에서까지 천주교신부님 국정원 시국선언
새누리당 집권 도시에서까지 천주교신부님 국정원 시국선언
  • 김준교
  • 승인 2013.08.1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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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대구대교구 신부 시국선언에 주목하며 >

새누리당에 집권도시인 대구에서 1백명 가까운 천주교 대구대교구 신부들이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시국선언에 나선데 대해 주목하며 집권세력이 엄중한 현실을 직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1987년 6월 항쟁 때도 유일하게 시국선언을 하지 않았던 대구대교구 신부들의 이번 시국선언은 1911년 대구교구 출범 이후 처음 있 는 일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번 시국선언은 국정원의 불법 정치개입이 민주주의에 대한 역사상 유례없는 도전이라는 사실을 웅변하는 분명한 증거이다.

대구는 국채보상운동과 2.28학생운동에서 보듯 나라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역사의 고비마다 정의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지역이다 집권세력인 새누리당은 대구경북지역 천주교 사제들의 시국선언이 얼마나 엄중한지 직시하고, 하루속히 국정원의 불법 정치 개입 사건의 근본적 해결에 동참하기를 요구한다.

이 사건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 수십년 전 이 나라의 근본가치로 수립된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을지를 우리에게 묻는 시대적, 역사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201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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