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대로 수령30년 느티나무 가로수 죽는 것 보면서.
대남대로 수령30년 느티나무 가로수 죽는 것 보면서.
  • 신문식
  • 승인 2013.07.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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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로 느티나무 명품거리 가로수 관리보호를 철저히 하자.

뜨거운 폭염이 내려 쪼이는 삼복더위에 가로수가 없는 인도를 걷는다면 어떨까? 도시가 삭막할 뿐만 아니라 아스팔트에서 끓어오르는 열기와 매연과 폭염에 시민들은 많은 고통이 있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대로 인도에 잘 정비되어 있는 가로수는 시가지의 경관을 좋게 하여 보는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과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가로수는 강열한 폭염을 막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는 시원하게 하고 피톤치드가 발산하여 상쾌하여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비를 막아주고 바람을 막아주고 자동차의 소음을 막아주거나 공기를 정화하고 먼지나 매연을 흡착하는 등, 환경적으로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한다. 그래서 시가지 도로 가로수는 식수하고 관리 보호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가로수에 느티나무를 많이 심는 것은 친근감이 있기 때문이다. 농촌마을의 당산제를 모시는 나무는 대개가 느티나무수종이며 노거수로 장수하는 나무이다. 느티나무는 사철 푸른 나무가 아니고 겨울이면 낙엽이 지므로 노거수로 성장해도 햇볕을 가리지 않아서 빙판길을 만들지 않아서 가로수로 좋은 수종이다..

느티나무는 이식도 잘되고 육묘도 쉬워서 생산 재배를 많이 하므로 가격이 싸고 이식의 실패확률이 없으며 노거수로 장수하는 수종이며 그늘이 매우시원하기 때문에 가로수로는 적격인 수종이다.

광주광역시에는 느티나무로 조성된 일명 “명품가로수거리”가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 대남대로 백운광장에서 남광주 구간이다. 참 경관이 아름답고 시원해서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쉬어가고 운동하려고 찾는다. 명품가로수는 푸른 길공원과 잘 어우러진 관계로 삼복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그늘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명품가로수거리”로 각광을 받는다.

이처럼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수령 30년 된 느티나무 가로수가 대남대로 양림휴먼시아 앞 도로에서 두 그루가 말라 죽어가고 있다. 가로수의 크기는 지면 1m 높이에서 둘레를 쟀더니 80-85cm정도 되었다. 수번은 gl0246 번과 gl0242 번이다. 애써서 30년 정도 성장한 가로수가 죽었으니 너무 안타깝다. 이 가로수는 국민의 세금으로 심은 가로수이다. 이렇게 성장한 가로수가 죽은 것은 관계당국의 관리소홀과 무관심이 아닌가 싶다. 관리소홀과 무관심은 시민들의 편익을 생각하지 않는 행정이라고 생각한다.

광주광역시나 남구에서는 아는지 모르는지 궁금하다. 광주광역시 남구 지역에는 가로수가 지반이 약해서 차도 쪽으로 기우러져서 대형차량과 접촉하는 가로수도 많이 있고, 가로수가 고사되어 베어버린 자리에 식수를 하지 않고 방치해 놓은 자리(주월교차로 부근)가 많이 있다.

광주광역시청과 남구청 담당자들은 백운광장시대답게 시민의 편익을 위해서 위민행정에 노력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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