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은 여러 가지 길이 있다. 차가 다니는 차도, 사람이 다니는 인도 등 ... ...
그런가하면 스승이 가야 할 길, 사도가 있다. 상업을 하는 사람들이 가야 할 길은 상도가 있다. 물이 흐르는 수로가 있다. 비행기가 다니는 항로가 있다. 이렇게 행하는 자체에 따라 길은 다르고 많다. 그러나 길은 길다워야 아름답고 향기가 난다. 길이 길답지 못하면 추하고 냄새가 나고 사고가 발생한다.
농부가 밭에 가서 밭을 갈고 돌을 주어내고 풀을 뽑고 씨를 부리는 것은 사람들이 내 마음을 정화하고 수양하고 사람답게 살기 위한 과정이다. 이 과정으로 가는 것이 삶의 길이라 생각한다. 심전(心田)을 경작하고 양식(良識)을 주어서 삶의 좋은 결실을 수학하는 과정으로 가는 행동이 길이라 생각한다.
길이 좋아야 길을 다니는 사람의 '심성'도 고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육군 사관학교에 가보면 길이 반듯하고 각이 90도로 되어 있다. '길은 곧 심성'이다. 길이 좋으면 심성이 좋아지고 길이 나쁘면 심성이 나빠진다. 인간은 환경의 산물이다. 지령은 인걸이라 했던가?. 길이 곧고 넓고 아름다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마음도 넓고 곱고 기본질서를 잘 지켜 복을 받은 사람들이다.
광주광역시 서구 회제로 풍암 마제우체국에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쪽으로 가는 도로 우측인도는 사람의 심성에 털이 난 것처럼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다.
광주광역시 서구의 가치는 “위대한 서구, 위대한 구민,”라고 되어 있다. “위대하다”라는 말은 “뛰어나고 훌륭하다”라는 말일 것이다. 모든 길은 길다워야 아름답고 위대하다. 그런데 뛰어나고 훌륭한 서구를 표방한 광주광역시의 서구의 인도가 관리를 등한히 하여 풀이 엉성하게 자라고 있는 데도 방치를 하고 있다. 나라꽃 무궁화는 가시 넝쿨에 씌어져 수난을 당하고, 무성한 가지를 솎아주주지 않아서 햇볕과 바람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인도의 잡초관리와 무궁화 관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광주광역시와 구청에서는 모르는 것일까?. 알고도 방치한 것일까?. 국제경기가 치러지는 월드컵 경기장 가는 길이요,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준비되어있는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 광주가 아닌가?. 광주광역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제대회만 유치하는데 정신 팔지 말고 내부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