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에 따르면 고등하교 3학년생의 피멍 사진이 공개돼 충격적인 반향

피멍사진은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떠든다는 이유로 교사에게서 폭행 수준의 집단체벌을 받았다는 주장과 함께 공개된 이 사진은 그동안 꾸준하게 불거진 체벌 논란을 다시 일으키면서 네티즌들의 논쟁으로 이어졌다고 국민일보가 28일 오후 보도했다고 알려왔다.
28일 유명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동생이 학교에서 심한 체벌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왼쪽 허벅지 대부분이 피멍으로 물든 사진 두 장이 공개됐다. 사진과 짧은 설명이 달린 이 게시물은 처음 공개된 지난 27일부터 하루 만에 13만5000건 이상의 조회수와 1290건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고교 3학년생인 동생과 함께 사는 회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출근을 준비하다 자는 동생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동생에게 상황을 물으니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급우들과 단체 체벌을 받았고 동생은 가장 먼저 맞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주지와 학교 명칭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에는 막대기나 각목 등으로 집중적으로 맞은 듯 왼쪽 허벅지가 피멍으로 검붉게 물든 정황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실제로 교사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면 체벌이 아닌 폭행이다. 학생들이 어떤 잘못을 했어도 이정도 수준이면 교편을 내려놓을 생각을 해야할 것"이라거나 "화를 내면서 때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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