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내부비리 공화국
세종문화회관 내부비리 공화국
  • 강민균 전문기자
  • 승인 2013.06.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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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시의원 "사건 축소 은폐 급급"

울시 산하 공연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이 경영 미숙과 내부비리로 얼룩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김태희 의원(서대문3?사진)은 "세종문화회관이 비리제보자의 신분을 노출시켜 제보자가 고발당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비리혐의 직원이 퇴사해 감사를 종결했다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사건 축소·은폐에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부감사보고서에 제보된 내용에 대한 조사 근거 서류가 첨부되지 않은 채 감사담당관의 의견만 정리돼 있다"며 "감사 최종의견을 확인할 증빙서류가 전무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실적이 없는 페이퍼컴퍼니가 혼례진행전문업체로 선정됐다"며 박인배 대표이사의 경영 미숙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자료 검토 후 적절한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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