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양장-실로 묶은 속장을 다듬재단한 후 속장보다 규격이 큰 딱딱한 표지를 그 위에 씌우는 방식으로 튼튼한 사전류, 장서류 등의 고급 제본에 많이 사용한다.
2. 반양장-속장과 표지를 함께 다듬재단 하는 것이 무선철과 같으나 속장을 실로 묶는 것이 다르다. 양장에 비해 견고함이나 장중함이 떨어지는 결점이 있다. 교양서적, 대학교재 등의 제본에 많이 사용한다.
3. 호부장-속장을 먼저 실 대신 철사로 묶은 다음 책등에 풀칠을 한 후 표지를 씌우고 표지와 속장을 함께 다듬재단 하는 방법과 속장의 앞뒤에 낱장으로 된 표지를 대고 속장과 함께 철사로 묶은 다음 철사가 보이지 않게 폭이 좁은 천으로 책등을 싸서 제본하는 방식이 있다. 속장이 완전히 펴지지 않으며 견고하지 못한 결점이 있다. 주로 교과서 제본에 많이 사용한다.
4. 중철-속장에 표지를 대고 펼쳐놓은 다음 한가운데를 실이나 철사로 묶고 한가운데를 다시 접어 표지와 함께 다듬재단을 하는 것이다. 주간지 같은 페이지가 적은 제본에 적합하다.
5. 무선철-책등 부분을 강력한 접착제로 접착시켜 굳힌 다음 표지를 싸고 속장과 표지를 함께 다듬재단 하는 방식이다. 자동화하기 쉽고 처리시간이 매우 빠른 장점이 있다. 일반 단행본, 만화 등에 사용한다.
6. 한식제본-한쪽 면에만 인쇄된 것을 접어서 순차적으로 가지런히 한 다음에 표지를 씌우고 오른쪽 구멍을 뚫어 실로 꿰매는 방식이다. 족보 등에 사용된다.
7. 기타-스프링제본, 상철제본 등이 있다. 일기장, 노트, 수첩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