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예술인, 문화에 굶주린 시민들까지 대인시장에서 문화를 즐긴다
대인시장이 문화창출에 흥에 겨워 들썩 거린다. 상인, 예술인, 문화에 굶주린 시민들까지 대인시장에서 문화를 즐기는 마당이다.
KBS 취재 중
이번 행사는 올해 첫 번째 예술야시장으로,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2013노들마루사업단(공동감독 신호윤․이하 ‘노들마루’)이 주관했다.
고단하고 지루한 일상에 신명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의 맛과 놀이의 향연을 펼쳐보자는 취지로 이날 오후 7시부터 새벽까지 대인예술시장 내 본전삼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팀은 대인시장 상주작가 20개팀, 공예진흥회원 48개팀, 시민 참여 67개팀, 상인 16개팀 등 150여개 팀으로, 야시장 진행 이후 최다 참가를 기록했다.
예술야시장에서는 시민들의 ‘흥’을 불러내기 위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타카토리퍼블릭의 연주자 정윤준씨가 기타공연으로 분위기를 잡으면 대인시장 힙합동아리 ‘라이져크루’가 무대를 이어간다.
대인시장을 문화로 밝혀라
한국시민기자협회 이승헌(54) 시민봉사재단 위원장은 "광주가 말로만 문화의 도시라고 하는데 이번엔 보여주는 문화행사를 계기로 상인들도 경기가 회복되고, 문화예술인들도 숨을 쉴수 있게 더 많이 행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고흥에서 올라온 H(53)씨는 "옛날에는 대인시장이 가장 컷지만 죽어가는 시장에 오면 사람 살아가는 살맛이 덜한다 빨리 시장경제가 활성화되어쓰면 좋겠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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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내년 1월까지 매월 두 번째주 금요일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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