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신호등 교차로에서 시내버스 개인택시 접촉사고
눈길, 신호등 교차로에서 시내버스 개인택시 접촉사고
  • 최순자
  • 승인 2016.01.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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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의 신호등 교차로에서 대중교통끼리 접촉한 어이없는 사고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순자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신가동 중앙미래아동병원앞 내리막 신호등 교차로에서 대원버스 소속 49번 시내버스와 개인택시가 충돌하는 접촉사고가 있었다.

신가주공아파트에서 승객을 태운 시내버스는 2차로로 서행을 하면서 내리막길 신호등 교차로로 직진 진입 중이었고 신호등 교차로 1차로에는 하얀 승용차 한 대가 좌회전 신호지시등을 켜고 있었다.

시내버스가 신호등을 보고 직진을 계속 하려던 찰나에 왼쪽 진만초등학교 방향에서 개인택시가 오른쪽 상지무용학원 골목방향으로 가로질러 직진을 하는 것이었다.

버스는 분명히 파란신호등이어서 멈추려 하지 않고 서행하고 있었고 개인택시는 버스보다 먼저 교차로를 통과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시내버스 안에는 늦은 출근을 하는 사람들 외 약 15 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서 있는 승객이 없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 상황을 보게 되었다.

시내버스 맨 앞자리에는 시민기자가 탑승하고 있었고 택시 한 대가 버스 앞을 횡단하는 상황을 보면서 시민기자는 "어 어 어" 소리를 지르게 되었고 버스는 미처 정지를 못한 것인지 교차로까지 와서 개인 택시의 조수석 후미와 접촉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사고로 택시의 조수석 뒷 자리에 탑승 한 남자 승객 한 명이 두 통을 호소하고 시내버스 맨 앞자리에 탑승 한 시민기자는 몸으로 브레이크를 밟다가 왼 쪽 다리의 근육이 경직되는 부상을 입었다.

토요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휴일내내 쉼 없이 내리게 되었고 TV나 언론매체에서는 폭설로 인한 피해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출근길 위험을 우려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보도와는 달리,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월요일 아침,  두 사람의 운전자들은 서로 본인이 진입하는 신호였다고 우기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시내버스에 탑승한 시민기자는 택시가 분명히 버스 앞을 무사히 통과 못 할 거 같은 상황으로 보였다고 한다.

시내버스 역시 가로지르는 택시가 빨리 통과 할 것으로 보고 눈길이기도 했지만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급브레이크를 밟지 못했을 것으로 본다.

시민들이 안전하다고 이용하려는 대중교통끼리 접촉한 사고 상황을 보고 과연 대중교통의 운전자들은 눈길 안전운전에 대한 사전교육을 잘 이수 했는지가 의문스럽고 시민들은 대중교통에게 우리의 안전을 기대해도 괜찮은건지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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