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 봉사단'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김치 전달
'참사랑 봉사단'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김치 전달
  • 오광오 시민기자
  • 승인 2011.03.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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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대표 봉사단 자리매김

UN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0년을 기점으로 세계 전체는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이상인 사회)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 2040년경에는 고령사회(aged society,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이상인 사회)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2000년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1%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30년대에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기에 완전히 진입을 하게 되면 65세 이상의 노인 비율이 16.6%가 될 전망이다.

노인문제 중 가장 큰 문제는 독거노인들이다. 의, 시, 주 및 의료 문제들로 인해 종종 독거노인들의 사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이런 분들에게 희망은 찾아오는 자원봉사단들의 손길이다.

(사)참사랑 봉사단(회장 : 기관호)은 매달 광주지역 독거노인을 찾아 사랑의 김치를 전달을 통해 훈훈한 이웃 사랑의 정을 나누고 있다.

참사랑 봉사단 2006년부터 3년간 남다른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광주시로부터 지난해 광주시장 표창을 받은바 있다.
봉사단은 지난 해 말부터 매월 ‘사랑의 김치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에도 독거노인 10여명을 찾아 김치와 밑반찬 등을 준비해 전달했다.

광주시를 대표하는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한 참사랑 봉사단은 광주천 천변 정화 및 무등산 환경정화 운동, 장애우 돕기 봉사 활동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선 것이다.

봉사 활동에 나선 임찬진 사무국장은 “노인들은 우리들의 또 다른 미래로 독거노인을 살피는 것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작은 노력이며 봉사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에 더욱 매진할 뜻을 밝혔다.

봉사단의 따뜻한 방문을 받은 김순남(80) 할머니는 “작년에 위암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데 참사랑 봉사단이 매달 찾아와 회복세가 빨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젊은이 들이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렇게 반찬까지 마련해 주어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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