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광주시온교회 봉사단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정리에 나서..

15일 중외공원일대 산책로 나무정리에 나선 신천지 예수교 광주시온교회 봉사단 20여명은 그간 인력무족으로 산책로 주변에 쓰러진 나무와 잘라진 나무를 정리하고 이를 농가에 제공 한 것.
봉사에 나선 김선용 씨는 “지난해 여름 볼라벤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아직까지 정리되지 못한 나무를 농가에 보급하고 산책로도 아름답게 정리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산책에 나선 운암동 주민 박봉래(86) 씨는 “산책을 할 때 마다 좀 치웠으면 했는데 봉사자들이 솔선수범하는 것을 보니 마음까지 개운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해 여름 태풍 볼라벤의 강타로 산책로가 초토화 되다시피 했고 작년 12월 까지 피해복구 나무 정리 작업을 해왔다”며, “산속 깊은 곳에 있는 나무는 생물들 서식 환경을 고려해 간단한 정리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관리 인원 부족으로 잘라놓은 나무를 다 처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봉사자들이 나서서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예수교 광주시온교회는 문화근린공원 나무정리를 비롯해 경로당 에어캡(뽁뽁이)시공, 눈길 제설 모래 나누기, 독거노인 반찬배달 등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