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과 자신감에 효과있다' 교사와 학부모 함께 만족
해병대캠프 연합회는 지난달 1월 기준으로 초중고 학생 100만여명이 해병대 캠프 극기훈련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10년만이다.
4일, 해병대캠프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에서 12월까지 450여(중복) 초중고교에서 9만 5천여명의 학생들이 해병대 극기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중 고등학생이 13만 3천여명(38%), 중학생 12만 2천여명(25%), 초등학생 5만 2천여명(22%), 대학생 1만 7천여명(15%) 이 수료했다. 해마다 10% 이상씩 늘어난 규모이다.
극기훈련 전문단체 해병대전략캠프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체벌 금지와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교권 추락과 학내 면학 분위기가 어수선해짐에 따라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해병대 캠프를 선호하는 것 같다"며 "특히 최근에 사회적 이슈가 된 학교폭력과 왕따 등 영향으로 학부모들도 자녀의 자신감과 인성교육을 높이겠다는 차원에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수련활동 주요 프로그램은 바른자세 훈련, 기초 체력훈련, 유격훈련, 11M 레펠, 세줄타기, 산악행군, 고무보트 수상훈련(IBS), 갯벌훈련, 야간 담력훈련, 서바이벌, 힐링 캠프 등으로 진행된다. 인성교육과 리더십 전문가 특강도 선택사항으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서울특별시 시민기자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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