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감동적인 메시지로 공연시간 내내 관람하는 사람들을 신나게 만들고,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행복바이러스 <콘서트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가 2월5일부터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에서 새롭게 공연을 올린다.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입소문으로 꾸준히 관객몰이를 해오면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 공연은 심장이 뛰는 최고의 중독성 콘서트뮤지컬이다. 공연 말미에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노래를 부르는 ‘뮤지컬 안의 콘서트’라는 독특한 장면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는 작품이다.

전곡이 창작곡으로 이루어지고 OST 앨범이 5집까지 발매된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출연하는 배우들의 뛰어난 춤과 노래 연기로 소극장 뮤지컬로는 드물게 미국, 호주,브라질, 캐나다등 해외 투어공연을 이미 다녀왔으며, 올해도 LA 공연이 예정돼있다.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여섯 명의 남녀가 한 카페에서 만나면서 생기는 해프닝으로 시작한다. 밝고 경쾌한 수다남, 사연 많은 탈옥수, 거만이 하늘을 찌르는 도도한 여자와 무대공포증에 걸린 신인가수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의 사연이 묘하게 어우러지면서 공연시간 내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카페에 모인 사람들이 정말 우연한 기회에 행복을 찾게 된다는 소소하면서도 희망적인 스토리가 일상의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위안을 주는 뮤지컬이다.

또한 조금씩 부족하고 모난 구석의 등장인물들이 좌충우돌하면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행복을 찾게 되는 과정은 현실의 벽에 부딪쳐 스스로를 ‘루저’라고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공연제작을 맡은 B.S뮤직의 김지만대표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는 ‘행복바이러스’공연이 되고 싶습니다. 살다보면 때로는 극복하기 힘든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때 누군가가 함께 동행하는 파트너가 있다는 것 그리고 어느 순간 그 고난이 행복으로 변하게 된다는 진실을 보여주고자 하는 공연입니다.”

“콘서트 뮤지컬이라 아주 신납니다. 직장인, 자녀 양육으로 힘든 부모님들, 공부로 스트레스 받는 학생들 모든 세대가 공연장에서 중압감을 날려버리고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한다.

‘우연히 행복해지다’를 공연하는 북촌아트홀은 ‘애기똥풀’,‘명랑토끼 만만세’등의 가족극과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콘서트’,코믹오페라음악극 ‘굿닥터' 등을 공연하는 북촌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의 공연 시간은 화~금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6시. 8세이상 관람가. 공연가 3만5천원. 학생 및 단체는 특별할인한다. 후원은 기아대책,컴패션,북촌 아름다운비빔밥, 다문화가정문화지원단이 한다. 공연 문의 (02) 988-2258.

「한국시민기자협회 서울특별시 시민기자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