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창조의 원천, 공동체 문화 만들기에 디딤돌 되길”
광주시 작은도서관 활성화 시책에 부응

광주시는 지난 2012년 ‘작은 도서관 활성화 원년’을 선포하고, 2013년에는 작은도서관을 ‘광주형 행복 문화복지 센터’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민 사서 양성 프로그램 도입, 초중등학교 도서관의 주말과 야간 개방, 작은도서관을 지역 주민 사랑방과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독서 진흥 사업을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는 “책은 문화의 정수요, 독서야말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키는 창조의 원천이다. 지역 대표 서점이었던 삼복서점, 나라서점 등마저 폐업과 축소를 하면서 인문학의 시대 책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전제했다. 조 대표는 “민간 문화단체가 회원 독자들의 애정 어린 후원에 힘입어 어렵게 발간하는 분신 같은 <대동문화>잡지를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작은도서관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문화 나눔이 확산되어 시민들이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8년까지 시구립 도서관을 현 17개 관에서 30개 관으로 늘려 시민 5만명 당 도서관 1개관 수준으로, 그리고 작은도서관도 현재 299개관에서 500개 관으로 늘려 1,000세대 당 1개소 수준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광주시 김인천 도서관 담당은 “독서로 행복한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독서 진흥 시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작은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는 기능을 뛰어넘어 지역민들이 지식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체 문화를 창조해나가는 지역문화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문의 062-46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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