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취임식 비용, 불우이웃 돕기 ‘훈훈한 미담’ 화제
이·취임식 비용, 불우이웃 돕기 ‘훈훈한 미담’ 화제
  • 권혁경
  • 승인 2013.01.18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창군 대관령면체육회 매년 200만 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체육회 회장 이·취임식 비용 200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대관령면사무소에 전달하고 있는 모습(사진=평창군청 제공)
단체의 회장 이·취임식 비용을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어 화제다.

그 미담의 주인공 단체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체육회로 회장 이·취임식 비용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회장 이·취임식을 하지 않은지 10여년이 된다.

올해도 전일섭 이임회장과 최태두 취임회장은 이·취임식을 하지 않고 지난 16일 대관령면사무소에서 염동열 국회의원, 정왕교 대관령이장협의회장, 체육회 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대관령면사무소는 이번 성금 200만 원을 대관령면노인회에 쌀교환권으로 100만 원을 전달하고, 결식아동 5명에서 각 20만 원씩 현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단체의 회장 이·취임식 때 주변 인사를 초청하는 것이 관례인데 대관령면체육회는 10년 전부터 그 비용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불우이웃돕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대관령면체육회의 선행이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올 겨울 주위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