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앙상블 '아라연' 갤러리 송년음악회 성황리 개최
국악앙상블 '아라연' 갤러리 송년음악회 성황리 개최
  • 김선희
  • 승인 2012.12.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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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최고의 국악 아티스트 賞’ 수상자에 '김윤지', '윤도희' 선정

"장래 대한민국의 국악계를 이끌어 나갈 연주자 '김윤지', '윤도희' 최고의 국악 아티스트에 선정 돼 눈길…" 지난 26일(수) 서울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이하 SCAG)'에서 열린 국악앙상블 ‘아라연’의 송년음악회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이 날 웅장한 느낌의 ‘하늘 섬’ 연주를 시작으로 비틀즈의 ‘I will'과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등 다양한 연주와 노래가 이어질 때 마다 가족과 연인 등 갤러리를 찾은 80여명의 관객들은 연주자들에게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 날 '아라연' 연주자들은 한복이 아닌 검은색의 모던한 의상으로 무대에 등장해 마치 걸 그룹의 공연을 보는 듯 했다. 공연 중간에는 객석에 있는 한 쌍의 연인을 선정해서 연주자 두 명이 선정 된 두 연인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사랑의 메세지와 함께 아라연 음반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갤러리에서의 공연을 보는것이 처음이라는 서울 성북구의 장준원 씨(45)는 “1시간 내내 서서 공연을 봤는데 공연 프로그램이나 국악기의 색다른 선율이 너무나도 신선하고 좋아서 다리가 아플 틈도 없었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진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가 주관하고 SCAG가 후원하는 올해 최고의 젊은 국악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The Greatest Gugak Artist’ 시상식도 열렸는데, 현재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피리 연주자 김윤지 씨(26)와 내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 예정인 가야금 연주자 윤도희 씨(26)가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악과 05학번 동기인 김윤지 씨와 윤도희 씨는 각각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동아 국악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연주자들로, 두 연주자 모두 대학 재학시절부터 다양한 국악강사 활동과 더불어 음반 녹음과 콘서트, 해외 초청공연, 관현악 협연 등 국내외에서의 꾸준한 대외 활동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김윤지 씨는 ‘락음 국악단’과 국악앙상블 ‘아라연’ 활동에서, 그리고 윤도희 씨는 가야금 앙상블 ‘사계'와 국악앙상블 ’아라연‘ 활동에서 큰 점수를 얻어 이번 최고의 국악 아티스트에 선정이 되었다.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허영훈 대표(41)는 “학업을 하면서 동시에 대외 활동을 활발히, 그것도 꾸준히 전개한다는 것은 정말로 드물고 어려운 일이다. 두 연주자는 칭찬 받아 마땅하며 젊은 국악도들의 모범이 될 만하다. 장래에 국악계를 이끌어 나갈 연주자들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수상자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독주 음반 제작 및 독주회 개최를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제2회 The Greatest Gugak Artist 수상자는 2013년 10월에 선정하게 된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서울특별시 시민기자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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