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를 넘긴 발달장애인 부모들과 20대를 넘기고 점점 나이 들어가는 발달장애인들은 어디로 가야 한단말인가? 그에 대한 구체적인 복지대책이 절실히 필요" 강남구장애인부모회는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강남구청장에게 중증장애인의 노후 삶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중증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강남마을학교'의 설치 필요성과 그에 대한 예산확보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으며, 강남구청장과 여러차례에 걸친 면담과 함께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 대책 마련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 2012년 4월13일 사회복지과에 강남구 장애인복지제안서 제출
▶ 2012년 4월 19일 강남구청장 면담 : 오후 2시
▶ 2012년 4월 30일 사회복지과 제안서와 관련한 TFT관련 면담
▶ 2012년 8월 27일 강남구청장 면담 : 오전 10시
[성 명 서]
다양한 건강지원 및 환경의 개선으로 인하여 현대인의 평균수명은 80~90세로 연장이 되었다. 또한 장애인의 평균수명도 늘어남에 따라 장애인의 고령화에 따른 대안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사회 거주 성인중증장애인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마을학교”를 통하여 취미와 흥미를 개발하고 지역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사회적 역할수행의 기술을 터득하며,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을 터득함으로 지역사회통합 실현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장애인의 여가활동은 비공식적인 사회참여 활동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역할 상실로 인한 고독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자아존중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여 개인의 자아실현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한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최근 장애인의 자립생활에서 강조하는 사회참여의 취지에 부합하는 유용한 장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또한 30세 이상의 등록발달장애인들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지역사회이용 복지시설의 부재로 인하여 외부시설로 보내어진다고 짐작할 수 있다. 탈시설을 주장하는 복지현실에서 발달장애인들은 시대를 역행하여 시설로 보내져야 하는 것인가?

강남구장애인부모회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중증장애인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정당한 권리가 온전하게 보장받는 장애인 복지이고, 그를 위한 정당한 예산계획 수립과 정책의 방향이다. 강남구의회와 강남구청은 구민의 복지요구에 대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서울특별시 시민기자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