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부산과 광주 등 지방에 거주하는 60대 이상 노인 5백 명을 대상으로 성생활 실태를 조사했더니, 전체의 62%가 성생활을 하고 있었고 이중 절반은 성매매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성매매 경험자 3명 중 2명은 콘돔을 전혀 쓰지 않았다고 답했고, 성매매를 하다 성병에 감염된 경우가 32%에 달했다.
또, 대부분 약국 정품이 아닌 성인용품점이나 노점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등을 구입해, 혈압 상승이나 안구출혈 등 치료제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가 67%나 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성생활을 적극적으로 영위하는 노인들이 증가하는 반면 현실적으로는 광범위하게 불법 제조, 수입 유통되는 실정"이라면서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마련하는 등 관련 부처의 감시감독 강화 역시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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