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깜짝 출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녹화해 3일 저녁 7시 20분부터 KBS 제1TV에서 방영될 예정인 ‘스카우트’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최종 1인 선정을 위한 질문과 함께 이날 우승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 초일류 기업인 포스코에 취업하기 위해 4명의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학생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 프로그램은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하는 내용으로, 과제 수행 결과와 사회성 등을 평가해 녹화 현장에서 채용하는 일종의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평소 고졸 채용 확산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학력이 아닌 능력 위주의 열린 고용 확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스카우트 출연을 결정했다”며 출연 학생들에게 “입사 후 책임감을 갖고 훌륭하게 성장해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이 대통령은 참여 기업인 포스코 관계자에게 “고졸이지만 채용한 학생들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포스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학생 및 학부모들은 대통령의 깜짝 출연에 "대통령이 출연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놀라면서도 크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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