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퇴근이 늦은 직장맘 자녀들의 건강한 저녁식사와 안전한 저녁시간을 위한 직장맘 자녀 돌봄 지원 서비스모델을 구축하고 마포구 신수동 주민센터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직장맘의 자녀를 대상으로 건강한 저녁식사와 안전한 저녁시간을 위해 돌봄지원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9월 2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지역사회의 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여 지역사회 일원인 직장맘의 고충을 지역에서 함께 해결하는 의지로 하나되어 직장맘 자녀의 저녁시간 동안의 돌봄을 목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보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직장맘 자녀들을 위해 공공영역인 주민센터에서 돌봄 공간을 지원하고, 인근지역의 유휴식당에서 자녀들의 저녁급식을 지원하는 한편, 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인력을 지원하는 통합형태의 직장맘 서비스 지원 모델이다.
대다수의 직장맘들은 “낮에는 학원 같은 곳에 보내지만 저녁에는 아이가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아 불안하다”는 걱정을 하고 있지만 초등학생의 경우 마땅히 아이를 돌봐주거나 맡길 곳이 없어 아이 혼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직장맘이 퇴근하기 전 돌봄 공백에 놓인 아이들에게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고, 전문지도사에게 숙제나 독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용기간 내에는 이용자 간담회를 열어 자녀와 직장맘의 요구사항이나 필요서비스를 지역 내 대화소통을 통해 지역에서 함께 해소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으로 이는 직장맘지원센터 지역공유형 자녀돌봄 서비스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직장맘 자녀 돌봄 지원 서비스가 첫 시범사업으로 실시되는 곳은 마포구 신수동 주민센터로,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황현숙)는 오는 9월 13일 마포구 신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기창)와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 자녀돌봄 지원 서비스 시행을 위해 마포구 관내 신수동 주민센터의 주민자치위원회와 업무 지원 협약식을 갖고 오는 24일부터 돌봄서비스를 시작한다.
신수동주민센터(동장 조주연)는 2010년에도 지역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마을 만들기”에서 최우수 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직장맘들의 늦은 퇴근으로 인해 자녀들의 저녁식사와 돌봄에 대한 요청이 있어 왔고, 최근 사회문제로 연일 매스컴에 보도되고 있는 아동 성폭행 사건으로 걱정이 더 많아진 직장맘들을 위해 퇴근 후 저녁시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직장맘 자녀에게 안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돌봄전문인력 파견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신수동 주민센터에서는 마을문고 및 강의실 등 공간을 지원하기로 했다.
직장맘 자녀들의 안심먹을거리 저녁식사는 신수동 마을기업인 ‘행복마을’(사회적 기업)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한 직장맘모임 소그룹에서는 “저녁시간 야근, 회식으로 인해 퇴근이 늦어지면 자녀들의 저녁과 학교숙제가 제일 걱정된다며 한숨이 높았다.
신수동 마을기업인 ‘행복마을’은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역형 로컬푸드 사업을 전개하는 사회적 기업이며 지역 내 주민들인 직접 운영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이번 첫 시범 실시하는 마포구 신수동 주민자치센터의 직장맘 자녀돌봄 지원 사업의 성과에 따라 서울전역별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인근에 거주하는 직장맘은 누구나 전화(332-7171)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신청기간은 9월 14일부터 선착순(15명)으로 접수할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직장맘지원센터에서 마포구에 시범실시하는 자녀돌봄 서비스는 핵가족시대와 여성의 늘어나는 사회적진출로 인한 자녀의 하교시간과 직장맘의 퇴근시간까지의 보육사각지대를 책임지기 위해 실시하는 원스톱 자녀돌봄 서비스이며 보다 많은 직장맘들과 자녀들이 참여하여 일하는 여성의 삶을 적극 응원할 수 있는 사회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