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에서 공연되는‘뮤지컬 기타라’는 뮤지컬의 소재로는 보기 드물게 ‘기타를 소재로 했으며, 공연 내내 라이브밴드의 공연을 볼 수 있어 뮤지컬 관객들의 감동을 준다.
창작 뮤지컬에 걸맞게 ‘뮤지컬 기타라’는 배우들이 직접 기타로 직접 연주하며, 가창력 있는 배우들의 노래로 콘서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음악과 기타를 사랑하는 젊은 연인들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아름다운 기타의 멜로디로 젊은 연인들뿐 아니라 어느새 무디어져 버린 40대 이상 관객들의 애뜻한 ‘연애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뮤지컬 기타라’에는 주연배우로서 음반발표와 동시에 가수로 데뷔하는 신이나, 홍대 인기 밴드‘바드’의 보컬 및 기타리스트 김정환, ‘수퍼스타 K'에 진출했던 박태진과 윤빛나라 등의 가창력 있는 배우들의 노래와 연주실력 대결을 볼 수 있어 또 다른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태리에서 오랫동안 유학하면서 오페라감독으로 활동 했던 ‘뮤지컬 기타라’의 김문 연출은 “10여곡의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했다.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감동과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말한다.
‘뮤지컬 기타라’를 공연하는 북촌아트홀은 ‘애기똥풀’,명랑토끼 만만세’등의 가족극과 ‘지구를 움직이는 작은 콘서트’국악앙상블 ‘아라연', '사계’등을 공연하는 북촌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뮤지컬 기타라’의 공연 시간 화~금 오후 8시, 토/공휴일 오후 4시,7시, 일 오후 4시.(10세 이상 관람가) 공연가 30,000원. 학생단체 등은 특별할인. 후원 북촌 아름다운비빔밥,다문화가정문화지원단,조윤커뮤니케이션 공연문의 <02-988-2258>
□ 등장인물
<영배>
고집이 센 기타 장인. 평소 “재물”에 대해 관심이 없지만,
사건의 과정에서 자신이 고집하는 가치 (완벽한 기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인물.
<미미>
음악을 사랑하는 미미. 모든 사람들이 겪는 첫 날. 꿈과 현실이 마주치는 바로 그 날.
미미는 자신의 기타를 팔면서 자신의 꿈도 함께 버린다.
이야기 과정에서 결국 자신의 꿈은 “기타”가 아닌 음악임을 깨달게 된다.
<연우>
텅 빈 기타 케이스를 들고 다니는 그의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그는 왜 빈 기타케이스를 들고 “기타라”를 찾아오는 걸까? 특별한 목적도 보이지 않는다.
<애릭>
한 땐 작곡가, 하지만 지금은 그냥 가게 주인.
음악인으로서 순수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서 티가 나는 어설픈 경영인.
□ 연출 김문
이번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김문감독은 99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 2002년 스칼라 아카데미아에서 “carlo gaifa”에게 사사 받았으며 2005년에는 밀라노 주세페베르디 콘세르바토리오 졸업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인정받은 음악가 이다. 12년간 해외에서의 창작활동을 마치고 2011년 초 귀국. 종합 문화 컨텐츠 기획사 “10C”를 설립하였고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등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있으며, 클래식과 POP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작곡활동과 창작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서울특별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 / 시민기자 김선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