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호남과 국민을 위해 큰 정치 해나가겠다"
정두언 "호남과 국민을 위해 큰 정치 해나가겠다"
  • 한국시민기자협회
  • 승인 2011.02.04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남 출신 최초 한나라당 선출직 최고위원 "호남인들의 사랑은 정치 원동력,호남 위한 정책 개발"

(광주=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호남인들이 사랑은 제가 정치를 해나가는 원동력입니다.여러분들의 기대를 잊지 않고 항상 호남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설을 앞두고 <뉴스웨이>와 인터뷰를 갖고 있는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설을 앞두고 31일 <뉴스웨이>와 인터뷰에서 "민주화의 성지 '광주출신'이란 점에 무한한 자긍심을 갖고 항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장서는 큰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전제한 뒤 "한나라당의 진정한 변화를 호남 지역민들에게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호남에 대한 애정에 "큰 아버지는 광주에서 6선 국회의원과 야당의 원내총무와 사무총장을 지낸 정성태 전 국회부의장으로 호남출신 큰 정치인이자 지조와 청렴의 상징인 제 인생의 큰 그림자였다"며 "이같은 큰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항상 지조를 지키며 사욕이 없는 정치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부했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큰 아버지의 유지에 따라 한나라당 내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양지를 마다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그 길이 비록 외롭고 힘든 길이어도 호남인들과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믿음을 생각하며 기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 역할에 호남지역민들이 기대에 대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한나라당내에서 호남출신으로 최초 선출직 최고위원이 될수 있었던 큰 힘에는 호남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며 "호남의 대한 사랑과 후원은 제가 정치를 해나갈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호남지역의 최대 현안인 여수세계박람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개최와 광주첨단 산업단지 조성사업,2015하계U대회 등 각종 지역 발전 사업들이 더욱더 내실 있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호남발전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국책사업이 지역에 더욱더 활성화 되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또한 "최근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말했지만 미흡하지만 호남민심이 한나라당을 향해 마음을 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며 "그동안 한나라당이 호남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역에서 평가해줬기 때문"이라며 지역 변화에 조짐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더욱 호남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호남출신들이 한나라당에 더욱 많아지고 호남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줘야 한나라당의 진정한 변화를 호남 지역민들이 알아줄 것"이라며 "호남에 제 목소리를 내고 지역발전에 앞서갈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광주∙전남∙북(호남권)시도당 위원장이 7개월 가량 공백상태에 대해 "공교롭게도 시기가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직후로 당 분위기와 함께 체제를 정비해야 할 시점과 맞아 떨어져 시도당 대회를 열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당협의 갈등이 심해질 수도 있는 상태였다"며 "당시 '호남 몫'의 임명직 최고위원이 선출되지 않은 상태라 부득이 연기됐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여기에 "호남지역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상태여서 좀 더 폭넓은 인재 영입을 통해 한나라당의 체질 강화와 함께 이를 통해 지지세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하는 방안을 찾는 과정이어서 늦어지고 있다"고 내용을 밝혔다.

이와 관련 정 최고위원은 "정운천 최고위원도 새롭게 오셨고 최근 최고위원회의도 광주에서 개최해 호남지역 민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어 여러가지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내에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가 광주에서 열린 의미에 대해 정 최고위원은 "한마디로 현장속에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국민화합과 지역통합을 위한 움직임으로 호남지역을 처음으로 방문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나라당내 호남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창구 부족 의견에 그는 "미흡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지도부에 저와 최고위원인 정운천 위원을 비롯해 심재철 정책위의장이 호남출신 인사"라며 "이제 어느 정도 지도부와 정부에 호남의 목소리를 전달할 토대는 갖춰졌다"고 말했다.

인사등용 소외감에 대해 "정부 내 주요 직책에 호남인사가 좀 적은편이지만 앞으로 지역 안배가 좀 더 잘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과 사회의 모든 분야에 따뜻한 온기가 가장 아래까지도 내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인터뷰를 끝내면서 "AI·구제역 청정지역 사수에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 지역 공무원들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며 "아무쪼록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올해엔 뜻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송덕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