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기념 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 정상급 연주자의 협연 등으로 뜨거운 참여와 호응을 받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광화문 광장, 서울광장 등 야외무대에서 진행해 온 <광복절 기념 음악회>의 무대를 올해 처음으로 실내(세종문화회관 대극장)로 옮겨 더욱 쾌적한 음악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서울시향 홈페이지(www.seoulphil.or.kr)를 통해 1인 2매까지 선착순 예약 가능하다. 우리나라 젊은 음악가들과 거장들이 <광복절 기념음악회> 무대에 올라 양악과 국악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음악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날 수 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로 차이콥스키 콩쿠르 입상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피아노 부분 결선 지정곡인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연주한다. 또한 2011 차이콥스키 콩쿠르 본선 진출자인 소프라노 윤정난과 한국인 최초 베를린 도이체오퍼 주역가수로 활동중인 테너 강요셉이 무대에 오른다. 이 시대 최고의 명창인 안숙선 명창이 신 세대 소리꾼 남상일과 함께 이번 무대에 올라 ‘안중근 열사가’와 ‘흥보가’(발췌)를 들려준다.
서울시향은 이번 무대에서 스트라빈스키 ‘불새’(발췌)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2, 3악장을 연주한다. 8월 14일 발매될 예정인 서울시향의 도이치그라모폰 네 번째 음반 발매곡이기도 하다.
서울시향은 이 곡을 연주하여 일본과 유럽, 북미에서 “심금을 울리는 통곡, 온몸에서 폭발시키듯 차이콥스키 <비창>을 연주” (아사히 신문), “신경의 말단을 감정적으로 건드리지 않고도 오케스트라의 혼을 보여주었다”(파이낸셜 타임스), “화려하고 눈부신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Musical Criticism, 피터 커드모어), "완벽하게 조율된 한국 오케스트라, 청중을 압도하다"(밴쿠버 선) 등의 평을 받았다.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는 ‘봄의 제전’과 ‘페트루시카’와 함께 초기 3대 발레음악이자, 작곡가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출세작으로 천재적인 오케스트레이션과 리듬감이 돋보인다. 이밖에도 차이콥스키 3등 입상자 조성진이 차이콥스키 협주곡 1번 1악장을 연주하며, 안숙선 명창과 남상일의 별도 무대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광복 67주년 기념음악회>는 명실공히 한국과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은 서울시향의 연주로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아울러 아름다운 음악으로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감동의 자리가 될 것이다.
■ 지휘 / 정명훈 Myung-Whun Chung, conductor

이를 시작으로, 정명훈은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런던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유럽과 미국 등지의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을 지휘하였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파리 바스티유, 라스칼라, 빈 슈타츠오퍼를 비롯한 세계 오페라 유수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지휘를 하였다.
1984-1990년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1989-1992년 피렌체 테아트로 코뮤날레 수석객원지휘자,
1989-1994년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 음악감독, 1997-2005년 로마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및 2001-2010년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특별 예술 고문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프랑스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2005년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고문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1995년 직접 창단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역사상 최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되었다.
1988년 이탈리아 비평가들이 선정한 ‘프레미오 아비아티 상’ 과 이듬해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상’을 수상했으며, 1991년 프랑스 극장 및 비평가 협회의 ‘올해의 아티스트 상’, 1995년 프랑스에서 ‘브루노 발터 상’과 프랑스 음악인들이 선정하는 ‘음악의 승리상’에서 최고의 지휘자 상을 포함 3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2003년에 다시 이 상을 비롯하여 2011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코망되르 레종 도뇌르 훈장’, 일본의 ‘레코드 아카데미상’,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문화훈장인 ‘금관 훈장’ 등 수 많은 세계적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1984년부터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30여 장의 음반을 레코딩하며 유명 음반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메시앙이 그에게 헌정한 <사중주를 위한 협주곡>을 비롯한 메시앙의 음반들 -<투랑갈릴라 교향곡>, <피안의 빛>, <그리스도의 승천> 등- 과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베르디의 <오텔로>, 쇼스타코비치의 <므첸스크의 맥베드 부인> 등은 최고의 음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 도이치 그라모폰과 아시아 교향악단 역사상 최초로 서울시향의 5년 전속 음반계약 체결을 이끌며 그 공고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도주의적 대의를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오고 있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으며,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서 2010년 서아프리카의 베닌을 방문하여 에이즈, 식수 위생 및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였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2008년 설립한 비영리재단 (사) 미라클오브뮤직을 통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광범위하게 인도주의적인 대의를 음악과 연계하고 있다.
■ 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예술감독의 리더십 아래에서 서울시향은 음악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탁월한 해석으로 선보이면서 음악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부지휘자 성시연과 세계적 명성의 객원 지휘자, 협연자가 함께하는 정기공연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그라베마이어상 수상자인 상임작곡가 진은숙이 기획하는 ‘아르스 노바’ 시리즈는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음악계에 현대음악의 진수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2010년 이탈리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 유럽 4개국 9개 도시 투어를 통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라는 찬사를 받은 데에 이어 2011년에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등 유럽 페스티벌 투어, 2012년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투어를 통해 기립박수와 호평을 받았다.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학교, 병원, 도서관, 구민회관 등을 방문하여 연중 70회가 넘는 ‘우리 동네 음악회’를 펼치며 서울시민과 호흡하고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으며 광복절 기념음악회 등 대형 야외 공연은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음악 이야기’와 ‘오케스트라와 놀자’를 비롯하여 전공학생을 위한 ‘작곡 마스터클래스’, 일반인을 위한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향은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통해 미래를 일구고 있다.
2011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5년 동안 매년 2장의 음반을 출시하기로 계약을 맺고 드뷔시와 라벨의 관현악곡을 담은 첫 음반을 발매, 영국 <그라모폰>지로부터 “서울시향의 울림은 성숙하면서도 디테일에 빈틈이 없고, 페이스와 다이내믹을 조절하는 정명훈의 지휘는 밀고 당김의 분명한 감각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뒤이어 말러 교향곡 1번과 2번이 출시되었으며, 2012년 8월에 차이콥스키 ‘비창’ 교향곡이 출시된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서울특별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 / 시민기자 김선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