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좋은 일이나 감동을 받으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하고, 괴롭거나 슬픈 일을 만나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고 하며,화가 나거나 분노에 차게 되면 주먹으로 가슴을 내리친다거나 억장이 무너진다는 표현을 하곤 한답니다.그러나,가슴은 인체의 기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중요한 급소가 있으므로 화를 참지 못해 함부로 쳐서는 절대 안되고,스트레스가 쌓이면 압통과 통증이 오게 되는데,가슴 사이의 경혈(전중혈)을 부드럽게 자주 문질러 주고 눌러 풀어주면 여성들에게 특히 많은 신경성 질환인 울화병을 예방하고 감정을 다스리는데 유익하다고 한의학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희로애락을 모두 담고 있는 가슴은 심포라 하는 감성적이고 정신적인 부분에서만 깊게 관여 하는게 아니라, 육체적인 부분에서도 섹스 어필한 각양각색의 모양을 갖춘 외부 성기의 한 형태로서 모습이 존재하고 있고, 개별적인 성기관으로서는 하체 생식기와 더불어 독립 된 성감대의 섹시한 위력을 유감 없이 발휘 하고 있습니다.또한,유방은 여성들에게는 새 생명을 키워내기 위해 필요한 모유를 제공하는 무한 리필의 소중한 저장고 이기도 하지만,성관계 중엔 전희시 빠져선 안되는 쾌감을 높여주는 민감한 성감대이며,남성들의 예민한 성감대 이기도 하지요.그리고,유두는 미세한 자극으로도 성적 흥분을 일으켜 음경 발기 현상이 일어나고 절정감을 느끼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성의학 연구에 앞장선 닥터 킨제이 보고서에 의하면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일 수록 여성의 가슴인 유방을 수유기(젖 먹이는 어머니의 모습) 보다는 성적 매력이 있는 외부 성기로 인식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말한 답니다.특히 남성들은 여성의 가슴을 터치할 때 모성애를 느낀다거나 풍만한 가슴을 볼때 시각적인 흥분을 하기가 쉽지요. 그런데,예를 들어서 대중 사우나에 갑자기 불이 난다면 알몸이된 여자들은 순간적으로 어디를 제일 먼저 가리게 될까요?의외로 이런 극한 상황이 된다면 여성들은 오히려 가슴 노출을 다른 곳보다 부끄러워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그래서, 아랍 여인들은 벌거벗은 채로 얼굴을 먼저 가린다 하고,중국의 여인들은 쪼그리고 앉아서 작은 양발을 가린다고 하며, 프랑스와 일본 여인들은 가슴을 가리고,남태평양의 사모아에서는 오직 빼꼽만 두손을 모아모아 가린다고 합니다.
그러면,동방 예의 지국이며 유교 사상과 가부장 제도로 무장 된 조용한 아침의 나라 대한 민국은 어떨까요?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하복부를 가리겠지만,조선말 개화기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기자가 찍어둔 풍물 사진들 중엔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있는 젊은 아낙네가 짧은 소매의 저고리와 미니 스커트 처럼 좀 짧은 치마를 입고서는 자기의 가슴을 그대로 훤히 드러낸 채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클로즈업 된 사진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왜냐하면, 그 당시 전쟁이나 질병으로 남성들이 매우 부족 했으므로 아들을 낳으면 집안의 큰 경사이며 자랑꺼리라,여성들이 출산을 기념하기 위해 동네 방네 가슴 노출로 옥동자를 낳았다는 광고를 하고 다녔다 전해지고 있어요..수유하는 어머니와 모유를 먹을때 아기의 모습은 편안해 보이고 언제봐도 한없이 신비로와 정말 보기가 좋은데,이때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모유를 통해 분비가 되서 엄마와 아기에겐 천국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이 옥시토신 호르몬은 모유 분비를 촉진 시키고 행복감을 주며,남성에게 투여하면 성욕 감퇴시 성욕을 높여 주기도 한답니다. 어머니가 약한 여자보다 강하고 위대할 수 있는건 그 모든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을 감수하며 자식을 키워내기 때문이도 하구요. 지금은 딸을 선호하는 남성들도 많아지고 결혼해서 딸을 낳아서 아기자기하게 기르는게 대세인데..아들이든 딸이든 눈에 넣어도 안아픈 귀한 자식인건 마찬가지 이지만,딸바보인 부모들 참으로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즐겨 마시는 와인 컵의 둥근 U 라인은 300 여년 전 프랑스 혁명 당시 부터 있었다 하는데,최초의 스파클링 와인 잔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의 헬레네 가슴 모양을 본떠 만들어 진거라 하고,이집트의 천재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누스를 유혹하기 위해 자신의 가슴 크기로 금잔을 만들었다는 설도 있어요.또,죽기 전에 스파클링 와인 한잔을 청하고 '단두대의 이슬'로 처형되어 생을 마감하면서 서글프게 사라져 버린 베르사이유궁 아름다운 장미로 통했던 적자 부인,사치와 낭비의 여왕 마리앙뜨와네트의 가슴 라인설도 있답니다.프랑스 루이 16세는 잔을 만드는 기술자에게 마리앙뚜와네트 가슴 사이즈로 만들어 오라고 명령을 직접 내렸다고 하는데,왕 외에는 그 누구도 손 댈 수 없는 여인이지만,여왕의 시중을 드는 여인들이 기술자에게 사이즈를 알려준게 아닐까 하네요.그리고,그 당시 대부분 남자들은 자기 여성은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아담 사이즈의 가슴을 매우 선호 했다고 합니다.지금 우리나라 남성들도 마냥 큰 가슴을 좋아하기 보단 작고 아담해서 섹스시 한 입에 쏘옥 들어오는 사이즈를 더 선호 하구요.아무래도 서양 여성들의 풍만한 몸매는 보기엔 좋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이 따라잡기엔 체격 조건이 다소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저도 여성분들 상담하다 보면 가슴이 작아 고민하시는 분들 있는데,수술로 어떻게든 사이즈를 키워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누구나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각자 고유의 매력이 있으므로, 자책하며 컴플렉스에 빠지지 않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이렇게 옛부터 여성의 섹시미의 상징이며, 다산의 상징인 가슴은 비너스 조각상 처럼 40인치의 풍만한 가슴을 연출해 냈고, 탱글탱글한 말궁둥이 같은 섹시한 비욘세의 엉덩이는 전투 벅지라 하며 건장한 남성들의 불타는 욕정을 드러내게도 한답니다.시대나 나라에 따라 환경적, 문화적인 차이로 여성의 가슴 노출과 숨겨짐이 여러 차례 반복 되어져 왔는데..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의 여성들은 가슴을 과시하기 위해 하의만 입은채 상반신은 아예 드러낸 채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그러나, 누구나 그럴 수 있는 특권을 누렸었던 것은 아니었으며, 귀족 부인들만이 그 특권을 누릴 수가 있었다고 전해 집니다.또,중세 유럽에서도 데콜테라는 가슴을 노출 하는 의상이 유행이 되었고,지금은 가슴선을 드러내는 클레비지룩이 유행이지요. 그리고, 데콜테는 독일 프로이센 왕 빌헬름 2세가 오페라 관람시 반드시 데콜테를 입은 귀족 부인들만을 입장하게 했다고 합니다.그러게 그 당시 왕과 귀족들은 예술성 있는 오페라를 감상하자는 것인지, 관람 온 데콜테의 여인들을 감상하자는 것인지..바라보는 남성들의 시선이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것인데,여성들도 자기 과시의 한 방편으로 노출을 즐겼었나 봅니다. 암튼 예나 지금이나 남성들의 끊임없이 잘도 돌아가는 양쪽 안구에 효도를 시켜주던 데콜테 귀족 여성들은 기독교가 방방곡곡 전파가 되면서 가슴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금지가 되어 코르셋으로 가리기도 하고,대신 가슴선과 잘록하고 날씬한 허리 사이즈를 강조하는 꽉끼는 원피스 롱드레스가 성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간 본래의 자연스런 표현이 누차 강조 되었던 르네상스의 시대에는... 다시 가슴을 강조 하는 것이 빛을 보게 되어서 드러낸 가슴이나 유두에 메이크업 까지 해주는 것이 유행 됬다가, 다시 브래지어 속으로 은밀하게 감춰지는 과정이 되풀이 되었고, 오늘날에 이르렀다 할 수가 있겠습니다.그러므로, 여성의 가슴은 새 생명을 건강하게 기르는데 꼭 필요한 모유 수유의 귀한 통로이며,사이즈를 떠나 매력적이고 섹시미의 대명사인 자신의 가슴을 당당히 사랑하며 자주 마사지를 해 관리를 하고,브래지어 와이어는 가슴을 받쳐 주지만,가슴 주변 기혈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필히 빼버리거나 안하는게 좋으며,집안에서 자거나 쉴 때에는 브래지어 착용을 피해서 혈액 순환을 도와 주고 몸을 편히 해주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