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주문하면 생선회 무료서비스 '전라도이야기' 이색마케팅
삼겹살 주문하면 생선회 무료서비스 '전라도이야기' 이색마케팅
  • 이정렬
  • 승인 2015.11.21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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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도 먹고 회도 먹고, 거기에 회는 리필까지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정렬 ]전라도의 맛과 풍미를 “전라도이야기”라는 영업표지로 전국에 알리고 있는 업체가 있다. 맛의 고장 전라도에서 삼겹살을 주문하면 회를 무료서비스로 준다는 이색마케팅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경기가 침체되면서 싸고 맛있는 곳만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심리에 일조를 하면서도 색다른 볼거리,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전라도이야기는 한식업계 17년, 그중에 전라도이야기라는 영업표지로 12년의 외길을 걸어온 노우균사장의 집념과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졌다.

전라도에서 가장 좋은 고기와 전라도에서 가장 좋은 회를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취지로 전라도이야기는 시작된다. 고기는 죽초액포크 직영농장에서 공급을 하며, 회는 완도산으로 광어, 우럭, 멍게, 전복, 피고막을 가져오며, 연어는 칠레산으로 제공한다.

전라도이야기 대표 노우균사장은 “먹거리는 가장 신선할 때가 최고의 맛을 냅니다. 전라도이야기는 최적의 신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또, 일일 매출이 350만원 정도를 넘나드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매출이 오르는 비결 그 노하우는 ”미련함“이라고 말한다 식당을 운영할 때는 베풀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사람을 얻고 테이블에 손님이 가득하면 돈은 따라온다는 가장 기본적인 도리에 충실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손님들이 편안하고 맛있게 술을 드시게 하기위해 음식을 제공한다 라는 컨셉으로 영업을 한다”고 답변을 한다. 이말은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을 준비해서 손님이 주인이 되는 술자리를 유도하여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 숨어있는 것이다.

마케팅의 또 다른 방법 중에 하나는 테이블 옆 바케스에 얼음이 가득 담기고 거기에 술이 꽂혀있는 것이다. 이것도 손님들에게 술이 가장 맛있는 최적의 온도를 제공하고, 술을 가져다 주는 불편함과 기다림을 없애고 마시고 싶을 때 바로 한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바케스 전략을 구사해서 주류 매출이 많이 오르고 있다.

전라도이야기 가맹점 매장들은 상권이 가장 좋은 A급상권이 아니고, B급이나 C급 상권에 오픈을 한다. 그 이유는 너무 상권만을 고집하며 들어 갔을때는 계획하지 않은 자금이 많이 소모되고 매장을 오픈하여 매출이 오르기도 전에 힘들어지는 점을 착안하여 A급 상권에 들어갈 자금으로 오히려 홍보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B, C급 상권은 주차도 용이하고 월세부담이 적기 때문에 마케팅으로 손님을 더 끌어모으고 서비스로 대접하니까 매출이 A급상권보다 더 오른다는 것이다. 실제로 하남본점과 얼마전 오픈한 첨단점을 보면 그 전략이 제대로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 나열한 전략외에도 한식점운영 17년의 노하우는 날새는 줄 모르고 계속된다. 전라도이야기로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고 벌써 하남본점, 오치점, 용봉점, 도산점, 첨단점을 오픈했으며, 연일 방문객이 늘어가고 있다.

노우균사장은 숨은 봉사가이기도 하다. 독거노인 100분, 소아섬가정과 정신지체장애자 등에게 식사대접 봉사를 말없이 하고 있었다. 그리고 JC와 와이즈맨 활동도 하고 있다. 노사장은 상속보다는 사회환원을 하겠다고 말하고, 매장수입의 15%를 손님에게 다시 돌려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다.

이렇듯 요새 보기드문 마케팅과 베짱으로 매출을 올리고 안정된 가맹사업까지 이끌어내는 노우균사장의 집념에 박수를 보낸다. 전라도이야기는 가맹점주 한분한분을 꼭 성공시키고야 말겠다는 대표의 확고한 의지가 있기에 더욱 안심하고 창업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전문가 FCC 이정렬대표는 대도시의 대형프랜차이즈보다 로컬프랜차이즈가 각광으로 받고 더욱 성공을 하고 있으며, 전라도이야기처럼 가맹점을 밀접관리하고 본점의 성공전략을 가맹점이 그대로 빨리 수용하도록 시스템으로 관리해주는 업체를 찾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맛과 멋의 고장 전라도에서 출발하는 전라도이야기가 전국에 하루빨리 전해지도록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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