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평창의 전통시장들이 들썩이고 있다.
진부시장(11월7일), 봉평시장(12일), 대화시장(14일) 에서는 문화올림픽 실현 기원 평창 동아리 버스킹 ‘응답하라 2018'이 개최되었다.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평창이 중심이 되는 문화올림픽 실현을 기원하고, 평창지역 동아리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와 공연문화를 조성하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평창의 문화유산을 남기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주목이 되는 팀은 우쿨렐레 동아리‘Lululele’팀이다. 대부분 봉평면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팀은 농어촌희망재단의 후원으로 6개월째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소를 키우거나, 사무실에 출근하거나 또는 주부들로 구성된 이 팀은 이제는 요양원에 찾아가 자선공연을 하고, 장터를 돌며 거리공연을 펼치는 등 평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문화올림픽’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고, 평창은 ‘평창스러운’평창의 문화를 남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창의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주민참여형 공연문화가 자리 잡아야 하며, 지금 자라고 있는 평창의 학생들에게도 그런 기회들이 주어져야 함이 마땅하다.
평창의 문화 만들기는 이렇듯 평창의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가고, 평창의 전통시장은 평창 주민들의 ‘가슴 떨리는 데뷔무대’가 되어가고 있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이경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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