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망이로 허벅지 상해한 악덕고리사채업자
야구방망이로 허벅지 상해한 악덕고리사채업자
  • 하석권 시민기자
  • 승인 2012.06.07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소득층 서민 상대 연 541%의 높은 이자를 수취하고 야구방망이로 상해를 가한 악덕 고리사채업자 검거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이금형)에서는 불법사금융 일제 소탕 활동 중 불법 대부업자 조모씨(49세,남)를 대부업등의등록및금융이용자보호에관한법률위반 및 상해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부업자 조모씨는 급전이 필요한 대리운전기사 등 영세 서민 30여명에게 일수 형식으로 돈을 빌려주고 연 237~541% 고금리 이자를 받아내고,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한 피해자 서모씨(39세,남), 이모씨(39세,남)에게 야구방망이로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를 폭행하여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모씨는 ’09. 2. 5 ∼ 12. 5. 2. 까지 급전이 필요한 대리운전기사 등 영세 서민들 30여명에게 접근하여 각 200~1,000만원 총 1억8,000만원을 일수 형식으로 대부해주고 연 237~541% 고금리 이자를 받아내고, ’11. 4. 하순경에는 피의자가 운영하는 대부업 사무실에서 피해자 서모씨와 이모씨가 10일치 이자를 제때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야구방망이로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를 폭행하여 좌열창 등의 상해를 가하는 등 불법 채권추심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조모씨는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영세민들을 상대로 고금리 대부업을 하고 또한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는 피해자들에게 야구방망이로 폭행, 상해를 가하기도 하였지만, 영세 상인들은 폭행을 당하는 피해를 입고도 대부업자들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대부업자들에 의해 피해를 당하거나 주변에 피해를 당한 사례가 있을 경우, 신고를 하면 피해자 및 신고자 보호를 확실하게 하고, 신속․강력하게 불법대부업자들을 검거, 이들을 발본색원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